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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다큐멘터리로 만나다
세계 최초 5G, 다큐멘터리로 만나다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9.09.29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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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사내방송 KBN, 다큐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 제작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 내용 중 벤츠 자율주행차 ‘비전 어바네틱’의 장면.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 내용 중 벤츠 자율주행차 ‘비전 어바네틱’의 장면.

KT(회장 황창규)는 KT그룹 사내방송 KBN이 제작한 5G 다큐멘터리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를 ‘skyTravel’과 ‘skyUHD’를 통해 방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BN이 올해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국내는 물론 독일과 일본을 찾아 각국의 5G 준비 현황과 5G가 바꿀 미래의 모습을 취재해 영상에 담아냈다. ‘skyTravel’과 ‘skyUHD’에서 9월 30일(월) 19시와 20시에 각각 방송된다.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특성을 지닌 5G가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스마트팩토리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준비를 하는 현장을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벤츠가 공개한 5G 기반의 자율주행 셔틀, ‘비전 어바네틱’이 그리는 미래의 자동차를 보여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율주행차가 집 앞으로 찾아오고, 고객을 태운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운전하며 목적지에 다다른다. 사람을 이동시키던 자율주행차는 밤이 되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차체로 교체하고 물건을 실어 나른다. 이 모든 것은 자율주행차가 5G를 통해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에 가능한 모습이다.

일본 와카야마현의 작은 마을 가와하라고는 주민의 40% 이상이 고령자이지만 마을에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지역이다. 일본 총무성은 가와하라고 보건소와 와카야마 대학병원을 5G로 연결하는 원격의료 실증시험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5G가 일본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음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산업 현장에 일어날 변화도 만날 수 있다. 많은 생산 공장들은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하고 있다. 공장의 기계와 설비에서 발생한 데이터가 관제센터로 보내지고, 관제센터는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명령을 내리는 과정에서 네트워크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향후 5G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커지는 미래 공장의 모습도 담았다.

약 50분간 방송될 예정인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강력한 소통의 힘을 지닌 5G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 사내방송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KBN은 다양한 5G 관련 기획방송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에 나선 것이다.

KT 윤종진 홍보실장은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를 통해 전 세계가 5G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5G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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