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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투어컴, 여행정보 공유 업체 위시빈 인수·협약 체결
[M&A] 투어컴, 여행정보 공유 업체 위시빈 인수·협약 체결
  • 윤영주 기자
  • 승인 2019.10.1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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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컴이 국내 최대 여행정보 공유 IT서비스 업체인 '위시빈'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맞춤형 여행 플랫폼인 '투어컴 블록체인'의 여행 데이터를 조기 구축하고, 플랫폼 개발 가속화 및 토큰 생태계 확장에 나서기 위한 일환에서다.


. 투어컴 블록체인은 후불제 여행사 투어컴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으로 최적화한 맞춤형 여행정보와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위시빈은 실제 여행기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현금 보상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다.


투어컴 블록체인은 지분 인수를 통해 위시빈의 여행 데이터와 회원 베이스를 내년 초 출시되는 투어컴 블록체인 글로벌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모회사 투어컴이 10여 년 간 축적해 온 여행 데이터베이스에 40만 건이 넘는 위시빈의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 디앱 내 초기 데이터 기반을 마련이 가능해진다.


투어컴 블록체인 측은 "후불제 여행사 투어컴의 기존 회원 13만명에 위시빈의 41만 회원이 더해져 50만명이 넘는 유저를 디앱 출시 초반부터 확보하며 투어컴 블록체인이 초대형 프로젝트로 출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위시빈의 데이터는 투어컴 블록체인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다.
특히 위시빈과 투어컴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서 여행 후기를 작성하는 유저들에게 보상을 투어컴 블록체인 토큰(TCO)으로 제공한다.


조영두 투어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위시빈 40만 여행 정보 데이터가 투어컴 블록체인 디앱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디앱을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때 이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플랫폼으로 가져갈 수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동두 위시빈 대표는 “위시빈은 여행 작가들이 남기는 여행 후기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정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플랫폼”이라며 “투어컴의 기존 여행 사업에 데이터와 유저 베이스를 제공하면서 위시빈 역시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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