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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일즈 설립자 데니스 길링스 은퇴...잭 그린버그가 회장 역할 수행
퀸타일즈 설립자 데니스 길링스 은퇴...잭 그린버그가 회장 역할 수행
  • 김보겸 기자
  • 승인 2015.11.07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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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 = 비즈니스리포트] 퀸타일즈 설립자 CBE 데니스 길링스 박사(Dr. Dennis Gillings.사진)가 오는 12월 31일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 홀딩스(Quintiles Transnational Holdings Inc.)(뉴욕증권거래소: Q)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길링스 박사는 이사회 이사로 남을 예정이다. 이사회는 2016년 1월 1일부로 이사회 회장 역할에 잭 M 그린버그(Jack M. Greenberg)를 임명했다.

길링스 박사는 채플힐(Chapel Hill)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의 생물통계학 교수로 재직하며 1974년 단일 프로젝트로 제약회사를 위한 생물통계 분석작업 수행을 시작했다.

훗날 퀸타일즈가 될 이 작은 컨설팅 사업은 UNC 캠퍼스의 트레일러에서 작업하는 소수의 스탭으로 시작했다.

퀸타일즈는 1982년 비상장회사로 설립되었고, 지난 33년에 걸쳐 작은 통계학자와 대학생 모임에서 세계 최대의 바이오제약 서비스 공급업체, 100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직원 3만 5000명의 포춘 500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길링스 박사는 1994년 첫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IPO)를 통해 퀸타일즈를 상장했고 그 후 2003년에 차입매수를 통해 회사를 다시 비상장화했다.

퀸타일즈는 2013년 2차 IPO 때까지 10년간 비상장회사로 유지되었다. 현재 CEO 톰 파이크(Tom Pike)가 2012년 회사에 합류할 때까지 길링스는 거의 전체 초기 30년 회사 운영기간 동안 퀸타일즈의 CEO 역할을 수행했다.

길링스 박사의 재임기에 퀸타일즈는 1987년 국제적 확장을 시작했고 1988년 임상 의약품 개발 및 1996년 상용화 서비스로 이동했다. 설립 후 16년 만에 퀸타일즈는 10억 달러(미화) 이상의 서비스 매출을 기록했다. 2014년 회사는 42억 달러의 서비스 매출을 올렸다.

길링스는 “퀸타일즈는 1982년 시작부터 매우 빠르고 꾸준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수십억 달러 매출까지 기억할 만한 여정이었고, 이 여정을 이끌어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환자가 급격한 의료 발전에 더 쉽게 시의적절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기회의 다음 시대로 안내하는 톰과 경영팀의 큰 성공을 기원한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퀸타일즈 CEO 톰 파이크는 퀸타일스에 대한 길링스의 지속적인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데니스 길링스가 없는 퀸타일즈는 없을 것”이라며 “퀸타일즈 초기에 데니스가 보여준 비전이 신약개발 수행 방식의 혁명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진정으로 CRO(clinical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 산업의 선구자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데니스는 퀸타일즈와 같은 회사가 태스크 매니저보다는 바이오제약 고객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서 자문, 규제, 실제 세계, 후기 서비스까지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인식했다”며 “그가 회사의 설립자인 것이 자랑스럽고 그는 퀸타일즈 이사회와 협력을 계속하면서 지속적인 자신의 지도를 추구할 것이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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