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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문화 및 도시경관’ 분야 수상
현대건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문화 및 도시경관’ 분야 수상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9.11.1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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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조경 분야 최고 권위 어워드인 ‘2019 IFLA Award’에서 우수상 수상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가든즈 5층.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가든즈 5층.

현대건설이 세계 조경분야 최고 권위 어워드인 ‘2019 IFLA Award’에서 ASIA-PACIFIC 지역 문화 도시 경관(Cultural and Urban Landscape) 분야 우수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IFLA 는 1948년 창설해 현재 71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한 전 세계 조경업계의 대표 기관으로, 매년 회원국의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 증대에 기여한 공공 또는 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혁신적 조경 ‘가든즈(Gardens)’
현대건설은 2018년 완공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 조경인 ‘가든즈(Gardens)’로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용산 도심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건물로, '달 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재질의 하얀색 마감이 특징이다.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고급스러운 도심 오피스 조경을 만들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차별화된 조경설계를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든즈는 지상층과 3개층(5, 11, 17층)에 각각 차별화된 경관조경으로 이루어졌다.

지상층의 정원은 지역적 맥락을 고려해 건물과 보행자와의 경관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공공보행로와 예술작품을 배치했다.

5층은 가장 큰 정원이 있는 공간으로, 커다란 단풍나무를 심은 유선형 마운딩 마운딩: (야구경기장에서 투수가 서있는 마운드와 유사) 둔덕 형태로 만든 녹지을 조성했다. 건물 중간에 빈 공간(Void)을 배치해 옥상 같은 효과의 ‘공중 정원’이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 가든즈 11층.
아모레퍼시픽 가든즈 11층.

또한 5층 조경의 특징은 ‘미러폰드(Mirror Pond)’이다. 강화유리로 마감한 바닥은 연못을 상징하는 동시에 1층 로비의 천정 역할을 한다. 유리를 통과한 자연채광이 건물 1층의 로비까지 투과된다.

11층은 가든즈의 수직적 디자인 중심이다. 단풍나무를 자연스럽게 배치해, 5층과 17층의 정원과 녹지를 시각적으로 연결한다.

17층은 바로 앞에 펼쳐진 남산의 지형을 차용하는 개념을 모티브로, 마운딩 높이를 세심하게 조정하고 경관 조망을 열어주는 관목과 지피식물을 심었다.

#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현대건설의 탁월한 조경 디자인
현대건설의 독창적인 조경으로 이름을 알린 가든즈는, 올해 IFLA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또한 수상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및 공공 조경 등을 통해 2019 Asia Design Award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건설사로서 강점인 시공을 기반으로, 디자인 분야에서도 글로벌 건설업체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준공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현대미술관을 컨셉으로 하는 고급 주택 조경의 정점을 보여줬다는 입주민들의 평가와 함께 2019 Good Design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전경.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전경.

현대건설 조경디자인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조경의 디자인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 전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 선보인 최고급 디자인의 조경 상품을 더욱 발전시켜 한남3구역 재개발 단지인 ‘한남 디에이치 더 로얄’ 에도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한남 디에이치 더 로얄의 제안서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조경 디자인의 예술 감각을 담았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남산의 소나무와 한강의 물결, 그리고 역사적 문화를 담아내는 최고의 조경 작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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