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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서울유통센터TIP]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찾기 시작했다
[SBA서울유통센터TIP]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찾기 시작했다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9.12.0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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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최근 중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품질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5일 코트라 중국 충칭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에 이어 전세계 2위 화장품 소비국으로 자리잡은 중국에서 최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화장품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지우우허우(95后)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서부의  쓰촨성은 15.3%, 산시성은 19.3% 화장품 소비가 증가했다. 중국의 화장품 소비 증가속도가 평균 10%인 것을 감안하면 구이양, 시닝, 청두 등 서부지역에 해당하는 도시들의 화장품 소비 증가속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자료=코트라
자료=코트라

중국의 화장품은 기본적으로 대중 화장품이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액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468억위안이었던 프리미엄 시장은 2017년 845억윈안 규모로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현지 중국인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소비활동으로 이어지면서 프리미엄 화장품을 선호하는 등의 과감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화장품 주 소비층은 화장품의 품질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는 럭셔리, 프리미엄 등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외모 중심의 소비활동 이른바 '옌즈경제(颜值经济) '가 급성장하면서 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소비연령도 변화하고 있다. 이전에 50% 이상 소비를 점유했던 치링허우(70后)의 화장품 소비는 감소 추세이며, 2017년에는 50% 이하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용, 뷰티 등 외모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바링허우(80后)와 지우링허우(90后)의 소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자료=코트라
자료=코트라

최근 화장품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는 등 남성 또한 미용 및 뷰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남성용 화장품의 수요와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트라 박수경 중국 충칭무역관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고급', '프리미엄'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품질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고려해 고품질 제품과 기능성 효과가 더해진 화장품을 주력 상품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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