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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새해 식음료 키워드 '친환경, 안전, 건강, 윤리' ... 프로스트 앤 설리번, '세계 식음료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
[분석] 새해 식음료 키워드 '친환경, 안전, 건강, 윤리' ... 프로스트 앤 설리번, '세계 식음료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
  • 김 욱 기자
  • 승인 2015.11.13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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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30년엔 신선식품 시장 20조-25조 달러 전망

 

‘프리덤 푸드(freedom food)’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음료 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건강과 웰빙, 친환경, 그리고 사회적 책임 유지에 중점을 두는 기업들이 성공하고 소비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결국 이같은 변화에 부응하는 식음료기업들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발표한 ‘2015 세계 식음료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면서 친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0년이 되면 신선 식품은 물론 가공 식품이든 식품 서비스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세계 전체 식품량이 약 20조-2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식품 산업부의 토신 잭(Tosin Jack) 선임 연구원은 “개발 도상국에서는 서양 문화와 요리법들이 미친 영향과 고객 구매력 향상으로 인해 가공 식품에 대한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나 글루텐- 이나 무지방 제품과 같은 오가닉과 프리덤 식품으로 고객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매출 성장 가능성면에서는 식음료 밸류체인에서 가장 매력적인 실현 기술 중 하나로 식품 안전 제품들이 손꼽히고 있다. 품질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인식뿐만 아니라, 엄격한 식품 안전 기준들이 혁신적인 식품 안전 솔루션으로 채택 받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고객 손에 도착한 식품들의 위험 가능성을 추적하고 최소화시키는 것을 보장한다는 것.

또 소비자 혼동과 의구심이 과학적이고 제 3자에 의해 입증된 증거들에 대한 요구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규제 승인을 얻고 제품 우려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과학적 조사를 위한 투자가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꼽았다.

잭 선임 연구원은 “식음료 시장은 사람들이 원하는 식품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구들과 기술, 공정들이 필요하다. 다양한 요구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식음료 제공업체들에게 화학 및 물질, 헬스케어를 비롯해 광범위한 산업들과의 협력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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