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지난해 수출 10년 만에 두자리 감소...정부 "올해는 낙관적"
[Focus] 지난해 수출 10년 만에 두자리 감소...정부 "올해는 낙관적"
  • 정지수 기자
  • 승인 2020.01.0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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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해 한국 수출이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두자릿수 하락세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0년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9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 수입은 5032억3000만달러로 6% 줄었다.

수출 하락세는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의 하락 영향이 크다. 2018년 12월 D램 가격은 7.25달러에서 1년만에 2.81달러로 곤두박칠 쳤는데, 이때문에 반도체 수출물량 자체는 7.9% 증가했음에도 수출금액은 25.9% 감소했다.

석유화학은 수요 감소로 인해 14.8% 감소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단가 하락, 세계 경기 불확실성 증대 영향이다. 이 외에도 무선통신(-17.6%), 철강(-8.5%), 디스플레이(-17.0%), 석유제품(-12.3%), 선박(-5.1%), 차 부품(-2.5%), 컴퓨터(-20.6%)도 모두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핵심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16% 줄어들은 것도 수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107억 달러, 반도체 하강기로 328억 달러 유가 하락으로 134억 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수출 부준과 달리 올해 수출에 대한 정부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이 5,600억 달러, 지난해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가격이 회복하고 미중 무역 분쟁이 누그러지면서 수출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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