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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편하니까 통하더라...금융권 오픈뱅킹 돌풍
[Focus] 편하니까 통하더라...금융권 오픈뱅킹 돌풍
  • 박소현 기자
  • 승인 2020.01.1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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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퍼=픽사베이
사진출퍼=픽사베이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수가 도입 3주만에 1200만명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5명중 1명꼴로 오픈뱅킹에 가입한 수치다. 오픈뱅킹이란 핀테크 기업이나 은행들이 표준방식으로 모든 은행의 자금 이체나 조회 기능을 자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서비스다. 오픈뱅킹이란 핀테크 기업이나 은행들이 표준방식으로 모든 은행의 자금 이체나 조회 기능을 자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기준 오픈뱅킹 가입자수가 11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열렸던 시범도입 기간 가입자 수 317만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자료출처=금융위원회
자료출처=금융위원회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에서는 시범운영 실시 이후 신규 가입자‧등록계좌 규모가 정체되는 추세지만, 핀테크 업권에서는 은행권 대비 빠른 속도로 신규 가입‧계좌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추세다.

서비스별 이용 현황을 보면 송금 서비스 중심의 핀테크 기업이 다수 참여하면서 전면시행 이후 출금이체 서비스 비중이 2%에서 28%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서비스 전체적으로는 잔액조회(58%), 출금이체(28%), 거래내역 조회(10%), 계좌실명조회(3%), 입금이체(1%)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금융위원회
자료출처=금융위원회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제2금융권 고객도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현재 은행과 핀테크 업체 위주인 오픈뱅킹 참가 금융회사를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참여 기관은 48개(은행 17개·핀테크 사업자 7개·오픈 플랫폼 기관 24개)다. 올해 1분기에 15개 핀테크 업체가 추가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고도화 정책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호금융·저축은행·우체국 등 제2금융권 추가 참여여부 검토 △모바일·인터넷 외 점포 등 대면채널을 통한 서비스 허용 검토 △오픈뱅킹 관련 리스크 분석 및 보안·이용자 보호 강화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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