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의 All About English①] 2020년에는 영어 잘해야 쥐(子)~
[조수진의 All About English①] 2020년에는 영어 잘해야 쥐(子)~
  • 박가희 기자
  • 승인 2020.01.15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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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12가지 동물 중 첫 번째인 쥐(자: 子) 와 10년 중 7번째 해인 경 (庚)이 만난 경자년 (庚子年) 2020년을 맞이했다.

쥐는 상당히 영리한 동물이지만 우리에게는 사실상 안 좋은 이미지를 지니 동물이기도 하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14세기 중반에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이 옮겨져 그 당시 전 유럽 인구의 1/3 내지 1/4에 해당하는 2500만에서 6000만을 사망으로 옮긴 병이 바로 흑사병(黑死病, plague)이다. 이 병의 첫 번째 증상은 재채기 (sneeze) 였다. 누가 재채기를 하면 혹시 흑사병에 걸리지 않을 까 걱정하는 마음에 ‘God bless you.’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라는 말을 건네게 되었다. 이때 전한 말이 지금까지 이어져 영어권 문화에서는 재채기를 하면 내가 모른 사람도 나에게 ‘Bless you!’ 라는 말을 건네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Thank you.’라고 답을 한다. 만약 재채기를 또 하면 ‘Bless you again!’ 그럼 대답도 ‘Thank you again’ 이라고 할 정도로 흑사병의 유래는 이와 같이 인사말처럼 굳어져 버렸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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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020년라는 숫자에 대해 알아 보자. 1919, 2020, 3030 와 같이 두 자리가 같이 발음 되는 년도를 산다는 것은 천 년에 한번 있는 일이다. 현재 20세의 나이를 가진 분들은 새로운 천년 (밀레니엄: millennium)을 맞이하며 태어나 밀레니엄 베이비 (millennium baby) 라는 수식어가 평생 따라 다니고 있을 것이다. 년도를 두 자리씩 끊어 읽었던 1999 (Nineteen ninety nine) 후 2000 (two thousand) 후 맞이한 2001년을 예전 습관처럼 두 자리씩 끊어 읽게 되면 ‘내가 제일 잘라가~’ 를 부른 ‘투에니 원’ (21) 이 된다. 그래서 사이에 and 를 넣어 ‘twenty and twenty one’ 으로 읽기 시작해 19년간 ‘and’ 를 중간에 넣어 읽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새로운 millennium (3000년) 이 올 때 까지는 다시 두 자리씩 끊어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즉 2020년을 ‘twenty twenty’ 라고 읽으면 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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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해인 경자년은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라고 말하기도 한다. 흰 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 쥐로 매우 지혜로우며 생존 적응력까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2020년을 맞아 ‘대박나야쥐~’, ‘살 빼야쥐~’, ‘영어잘해야쥐~’, ‘승진해야쥐~’, ‘취업해야쥐~’ 등 년 초에 늘 하는 새해 결심 (New Year’s Resolutions)들이 모두 이루어 지길 바란다.

조수진 소장
조수진 소장

글_조수진
-'조수진의 영어 연구소' 조수진 소장
-조수진의 All About English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영어 교육학 석사
-조수진 영어 (토익) 연구소
-중국 청도 대원 학교 (국제부 영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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