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카카오페이, 증권사 인수...카톡으로 주식거래 길 열렸다
[Focus] 카카오페이, 증권사 인수...카톡으로 주식거래 길 열렸다
  • 박소현 기자
  • 승인 2020.02.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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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카카오페이
사진출처=카카오페이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증권사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증권업으로 진출한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며 은행업계에 미쳤던 영향이 컸던만큼 이번 카카오페이의 증권업 진출이 업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2차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승인했다. 이로써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의 지분(204만주·60%)을 취득하며 대주주로 올라섰다. 카카오페이는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매매 대금 납입을 완료하면 바로투자증권 주식을 인수하고 곧바로 증권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과 인수 계약 체결 당시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주식,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거래하고 자산관리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기존 선불전자지급수단(카카오페이머니)을 바로투자증권의 증권계좌와 연계하는 고객에게 5%의 이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증권업계는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압도적인 IT·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증권업가 선보였던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동한 트레이딩시스템(카카오머니 계좌를 증권 CMA 계좌와 연동해 국내외주식, 채권, 펀드 등 트레이딩) 론칭을 위해 기술적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다”라며 “일정 규모의 수신이 쌓이면 여신업무(대출업무)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데이터 3법 중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이 가능한데 이는 바로투자증권사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카카오페이의 빅데이터 결합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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