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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우려 중소기업에 유동성 지원
신용보증기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우려 중소기업에 유동성 지원
  • 박소현 기자
  • 승인 2020.02.10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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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본사.
신용보증기금 본사.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의 일시적 경영애로 해소와 조속한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거나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중소기업으로, △대중 교역 중소기업 중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여행·운송·숙박·공연 등 피해 우려 업종 영위 중소기업 △대중 교역 중소기업 또는 피해 우려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3천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하며, 기존 보증은 상환 없이 전액 연장한다.

신규보증은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 적용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보는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관련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영업점과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지원반’을 구성해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으며, 본부에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월 초 예정된 ‘전국본부점장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정부대응지침에 따라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재난대비 업무지속계획과 사례별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감염증 확산과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 우려가 있는 기업들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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