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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그룹, ‘친환경 경영’ 나서...에너지 절감 및 폐기물 재활용
페르노리카 그룹, ‘친환경 경영’ 나서...에너지 절감 및 폐기물 재활용
  • 박가희 기자
  • 승인 2020.02.1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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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그룹이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순환 활동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현장 경영에 나섰다. 특히 생산 시설인 증류소를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 전력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다방면에 걸쳐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을 생산하는 위스키 제조사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는 모든 증류소에서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실천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가치 있는 기업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약42.8톤의 폐기물을 가스와 에너지로 전환시켰고, 영국 내 32 개 모든 증류소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증류기 내에 열 압축 장치를 설치해 증기 수요를 최대 -40%까지 줄이고, LED 조명 및 동작 감지 장비를 설치해 연간 무려 1000kWh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다. 이는 동종 업계 평균대비 약 26%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실천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는 앱솔루트 보드카의 상징인 투명 병 생산 시 40% 이상의 재활용한 유리를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또한 증류와 병입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85%를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해 전력 사용을 절감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채소나 해조류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밀 발효 후 남은 고단백 부산물은 돼지와 소의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1% 미만의 폐기물만을 매립하고 있으며,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나무를 심어 탄소 중립을 달성했다.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위스키 브랜드인 ‘제임슨(Jameson)’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2012년부터 미들턴(Midleton) 증류소의 생산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물 소비량을 28%까지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100% 인증된 현지 곡물만을 사용해 증류하고 있으며, 위스키 제조 후 남은 부산물은 동물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제임슨 위스키 유리병의 80%가 재활용된 유리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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