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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일미푸드, 농가와 상생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
[상생경영] 일미푸드, 농가와 상생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
  • 박가희 기자
  • 승인 2020.02.24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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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최근 기업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 중하나가 ‘상생(相生)경영’이다. 일방이 아닌 파트너와 함께 성공의 과실을 나누며, 성장하는 기업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오이피클 생산전문기업 일미푸드(대표 조종열)는 거래 농가와 상생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현대인들의 대표 먹거리인 피자나 스파게티 등 패스트푸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이피클전문업체인 일미푸드는 전남 순천지역 오이농가와 오랫동안 협업을 통해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일미푸드 조수현 상무는 “일미푸드는 모든 오이를 100% 농가에서 직접 수매 하고 있고, 농가는 기업과 함께 상생한다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안정적 납품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고 있다”면서 “일미푸드에 납품하고 있는 순천지역의 농가들은 매우 진취적이며 긍정적인 자세로 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생은 창업주인 조종열대표의 경영철학에도 궤를 같이 하지만 무엇보다 일미식품이 유지해온 경영시스템이 한 몫 한다.

[일미푸드 사옥 전경]
[일미푸드 사옥 전경]

 

조 상무는 “모든 농산물의 가격과 물량 확인은 현재 각종 거래 싸이트에서 당일 바로 가능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물류비는 물론 운반 과정 중에 선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지만 농가와 기업이 손을 잡고 직거래를 한다면 단가 절감 및 선도 유지, 품질 유지에 월등한 경쟁력을 갖는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농가에서 공장으로 직접 납품을 할 경우, 농가는 개별 박스 포장비 절감 (인건비 동시 절감)과 경매결과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 없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물류비와 수수료 등 절감은 물론이고 자신의 농산물이 제품으로 생산되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크게 생긴다는 것이다.

한 오이농가에서  관계자가 오이를 가꾸고 있다.
한 오이농가에서 관계자가 오이를 가꾸고 있다.

 

또 기업은 직거래로 인해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받아 제품의 질이 상승하고 일정한 양을 동일한 품질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장가 대비 계약단가로 운영, 시세 등락에 대한 불안감 해소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시스템을 통해 일미푸드는 생오이피클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결국 양질의 좋은 재료로 만든 피클을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한테 까지 전달 될 수 있는 좋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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