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리포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꼽는다면, 과연 몇 개 일까.? 5개? … 그렇다면 사회생활이 현재 잘 되는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고, 100개? .. 정신과 상담을 추천하고 싶다. 사전이 우리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개수는 대략 30-35개 정도된다고 한다.

놀래 키다 (surprise), 실망 시키다 (disappoint), 흥분시키다 (excite), 감동을 주다 (impress) 등이 이것이다. 주로 동작이 1초만에 멈춤이 가능하면 반대로 진행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I am having dinner. (나는 저녁을 먹고 있어.)” 먹는 동작을 1초만에 멈출 있다는 것은 동작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것! 반대로 “I have two sisters. (나는 여자형제가 두 명이야.)” 는 여동생이 늘 형제이기에 “I am having two sisters. (나는 여자형제 두 명을 가지고 있는 중이야)” 와 같이 말 할 수 없는 이유는 내일 아침에는 여동생이 남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정표현은 1초만에 멈추는 것이 어렵다. 예를 들어, “I like pizza. (나는 피자를 좋아해)” 라는 한결 같은 기호를 만약 “I’m liking pizza. (나는 피자를 좋아하는 중이야)” 라고 한다면 한 시간 후에는 피자가 싫어져야 한다.

1초만에 멈춤이 불가능 한 것은 진행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랑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love you.” 는 어제, 오늘, 내일도 사랑해서 “나는 너를 사랑해” 라고 하지 만약 “I am loving you.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는 중이야)” 라고 한다면, 한 시간 후에는 사랑하는 감정이 없어질 수도 있어야 한다.

물론 살다 보면 1초 만에 ‘정나미’가 떨어져 사랑하는 감정이 금방 없어지기는 일도 겪게 되지만, 예를 들면, 멋진 오빠가 양복 바지를 배 바지로 입고 나왔을 때, 여신인줄 알았던 여자 친구의 충격적인 쌩얼을 봤을 때, 물론 가능한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감정표현은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다시 정리하자.

여기서 생활하다 보면 귀에 ‘I’m loving you.’ 라는 노래 가사가 들리고 맥도날드에 햄버거를 사러 가면 ‘i’m Lovin’ it.’ 라는 광고 문구를 보게 되어 감정이 진행이 가능한가? 라는 의문점을 들게 한다.

노래 가사, 광고 문구, 시의 구절 등이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방법 중 하나는 틀에 박힌 문법을 깨는 것이다. 늘 듣고 보는 것은 큰 임펙트 (impact) 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예외적인 경우이다.

우리가 잘 아는 던킨 도넛 (Dunkin’ Donuts) 에 dunkin’ 은 ‘dunk (넣다)’ 와 ‘ing’ 을 비속어적으로 짧게 발음한 in’ 것을 붙인 것이며 커피에 도넛을 넣어 찍어 먹으라는 취지로 이름이 ‘던킨 도넛’이 된 것이다. 맥도널드의 광고 문구 ‘i’m Lovin’ it.’ 는 세 가지의 문법이 틀린다.

첫 번째, I 는 우선 대문자여야 하는데 소문자로 표기 되어 있다. 두 번째, lovin’ 은 진행형이 안되지만 문법의 틀을 깨고 진행의 표현을 쓰고 있다. 세 번째, lovin’ 은 정상적인 철자는 loving 여야 하지만 lovin’ 은 비속어로 격식을 갖추지 않은 캐주얼 한 표현이다.

문법의 틀을 깬 맥도날드의 광고 문구로 배울 수 있는 것은 감정은 늘 한결 같아야 한다는 것과 함께 진행이 주로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I am liking you. (X)를 I like you. (O) the surprising story (놀래 키는 중인 이야기 X) (놀라운 이야기 O) 로 사용해야 함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