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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코로나19 극복 중소협력사 지원 “함께 멀리” 상생철학 실천
갤러리아백화점, 코로나19 극복 중소협력사 지원 “함께 멀리” 상생철학 실천
  • 박가희 기자
  • 승인 2020.03.2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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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개 식음료 브랜드의 영세∙중견기업 대상 수수료 인하, 관리비 감면 등 지원책 마련
중소기업 350여개사 대상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 체결
210억원 규모 펀드운용, 납품대금 先지급, 판로개척 등 상생 동참

갤러리아백화점(대표 김은수)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상생 협력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중소협력사의 매장 수수료 인하 및 2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상생 협력 방안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갤러리아는 이번 3월 개점한 광교 사업장을 제외한 전 사업장의 식음료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출감소에 비례한 수수료 인하 지원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식당가와 푸드코트 등 식음료 매장의 매출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식음료 매장은 자영업자 혹은 영세사업자가 다수의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주는 것 보다는 각 점포의 매출감소에 비례한 수수료 인하와 관리비 감면이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갤러리아는 판단했다.

갤러리아는 식당가와 푸드코트의 입점된 전체 161개 브랜드 가운데 대기업을 제외한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18개 협력업체 브랜드 대상으로, 매출 감소 폭에 따른 수수료 인하를 진행한다.

인하된 수수료는 익월 입점 브랜드에 지급하는 납품 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대상 매장은 3월 한달간 평균적으로 12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경우에 따라 수수료를 전액 면제 받는 브랜드도 있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는 식당가 매장 22곳 가운데,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7곳을 대상으로 3월 직접 관리비를 전액 면제한다. 백화점 식당가 매장은 매월 수도 및 광열비 등을 실 사용량에 따라 직접 관리비로 납부하는데, 관리비 면제로 각 식당가 매장은 평균 14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러한 갤러리아의 지원 방안은 영세 협력업체 외에도 중견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는 차별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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