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당이 압도하든…내일부터 '코로나+경제 위기' 해결 숙제
어느 당이 압도하든…내일부터 '코로나+경제 위기' 해결 숙제
  • 김성수 기자
  • 승인 2020.04.1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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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대구 북구 복현2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대구문성초등학교 학습도움실에서 문대전 할머니가 투표를 마친 뒤 신분증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4.15총선을 비롯해 2018년 6.13지방선거,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등 모든 투표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문대전 할머니는 1909년생으로 올해 112세(만 111세)가 됐다. 2020.4.15/뉴스1 jsgong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대구 북구 복현2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대구문성초등학교 학습도움실에서 문대전 할머니가 투표를 마친 뒤 신분증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4.15총선을 비롯해 2018년 6.13지방선거,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등 모든 투표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문대전 할머니는 1909년생으로 올해 112세(만 111세)가 됐다. 2020.4.15/뉴스1 jsgong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마스크, 손 소독, 비닐장갑, 1m 거리 두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의 아침이 밝았다.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보인 이번 총선의 결과는 이르면 16일 오전 2시쯤 드러날 전망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21대 국회 눈앞에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라는 과제가 놓여있다.

이번 총선의 관심사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안정론', 미래통합당의 '정권심판론' 중 어떤 것에 끌리는지다. 민주당은 원내 1당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과반 의석(더불어시민당 포함)을 목표로 하고 있고, 통합당은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를 향한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다짐이다.

어떤 당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든지 21대 국회의 눈앞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바이러스가 불러온 방역 대책과 함께 경제 위기와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선거와 관련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는 하지 말고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업무에만 전념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14일)보다 27명 늘어난 총 1만591명이다. 확진자 증가세는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유입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신규 확진자 수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확실한 사례 비중 5% 미만일 때 진행될 '생활방역체계' 전환에도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제도 위기다. 코로나19 방역 성과에 힘입어 경제적 충격이 해외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한국 역시 2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

항공과 자동차, 정유·화학, 조선·해운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인 기간산업이 코로나19 충격으로 흔들리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경제 전반이 비틀대고 있다.

정부가 긴급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소모적인 정치 논쟁보다는 경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할 때란 지적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도 21대 국회에 경제 국회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국민들께 힘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오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의결하고,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신속하게 심의, 처리해 국민들께 힘을 드리는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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