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 김보겸 특파원] = 도쿄에 본사를 둔 일본 유수 광고대행사 아사츠DK(이하 ADK)가 일본 전역에서 ‘고향’의 다채롭고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a series of videos on YouTube)를 시작했다.

이들 동영상은 도쿄, 오사카 등 도시 지역의 다양한 면면은 물론 홋카이도와 같은 지역의 압도적인 자연미와 교토, 나라, 도요마, 기후, 후쿠시마, 미야기 등의 전통 문화를 담아내고 있다.

전 세계 출신의 저널리스트들이 일본 곳곳의 여러 ‘고향’을 방문해 지역 예술, 문화, 역사,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과 평가를 기록했다.

# 오사카/나라(Osaka and Nara)

ADK가 제작한 이 동영상은 오사카 도시 지역과 역사적 의미가 큰 아름다운 불교 사원으로 세계문화유산(World Heritage Site)에 등재된 나라 지역의 날붙이, 주석 공예품, 향료, 소면, 금붕어 및 그 밖의 이름난 제품을 소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82MtKmKFSvE

중국 시티진(City Zine)의 양홍쉰(Yang Hongxun)은 “일본의 풍부한 문화 중 장인문화는 특히 인상적”이라며 “매일 같은 작업을 반복하지만 늘 스스로 발전을 거듭하는 그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 도요마/기후(Toyama and Gifu)

도요마현 다카오카시는 오랜 세월 장인의 제조품으로 이름이 높았다. 이 지역은 또한 전통 건축 양식이 보존된 시라카와고(Shirakawa-go)와 히다 타카야마(Hida-takayama) 마을을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들 유명 마을은 지역 일본 장인의 아름다운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y-fQx78NSQ

호주 하우스앤가든(HOUSE&GARDEN)의 재닛 제임스(Janet James)는 “이것은 장인정신과 장인, 그들이 전통을 존중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가구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념을 불어넣어 해외에 이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후쿠시마/미야기(Fukushima and Miyagi)

2011년 이 지역을 강타한 지진 재해에도 불구하고 도호쿠 지역에는 고숙련 장인이 전통 제품을 만드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ADK는 지역에서 생산된 칠기와 도기,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에서 운영되는 일본 사케 양조장을 소개한다. 이 지역에서는 재해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ghI879kWS0

싱가포르 ‘이스케이프’(escape!)의 추아 지알링(Chua Jialing)과 멜리사 로레인(Melissa Lorraine)은 “그토록 작은 무언가에 스며 있는 열정과 노력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며 “대량 생산의 시대에 조그만 물건에 그처럼 많은 시간을 들이는 데서 일본인의 정신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도쿄(Tokyo)

이 동영상은 전 세계 70여 개국의 ‘미스 인터내셔널 미인대회’(Miss International Beauty Pageant) 후보들이 도쿄 패션 중심지인 시부야에서 아이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afEBY4V0kC8

# 홋카이도(Hokkaido)

ADK는 홋카이도 중부 도시 아사히카, 스나가와의 가구, 목공예품, 가죽잡화, 인쇄물, 당과 및 기타 제품을 조명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K-I9nsfTK0

신화사(Xinhua News Agency)의 주차오(Zhu Chao)는 “빼어난 품질과 디자인 컨셉 및 장인정신에 대한 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공들이 긍지를 가지고 물건을 만드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교토(Kyoto)

교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일 뿐 아니라 방대한 양의 세련된 일본 전통 공예품을 자랑한다. ADK의 동영상은 교토가 유구한 아름다운 전통을 보호하는 동시에 이러한 전통을 적용해 현대 생활양식의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교토가 자랑하는 세련되고 섬세한 미적 감각이 섬유, 조명 및 기타 부문에 적용된 방식을 조명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3KiC7iZEjMhttps:/

영국 월페이퍼(Wallpaper)의 젠스 H. 젠센(Jens H. Jensen)은 “기술의 관점에서 실로 굉장하다”며 “젊은 세대는 할아버지 세대가 소중히 여긴 전통적 방식을 취해 현대화 해냈다”고 감탄했다. 이어 “세계 유통을 겨냥해 제품을 생산한다니 정말 멋지다”고 덧붙였다.

# 로봇커뮤니케이션즈(Robot Communications Inc.) 소개

로봇커뮤니케이션즈(ROBOT COMMUNICATIONS)는 1986년 TV 광고 제작 및 수행회사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 제작, 캐릭터 개발, 애니메이션 제작, 그래픽 등 폭넓은 서비스에서 오락 콘텐츠 기획과 제작의 창의적 작품을 제공한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ALWAYS Sanchome No Yuhi)과 제81회 아카데미 어워드 수상작인 ‘작은 벽돌로 쌓은 집’(Tsukimino Ie)(La Maison en Petits Cubes) 등이 있다. 웹사이트(http://www.robot.co.jp/index_en.html)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