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유영만 한양대 교수, 니체 철학 재조명하는 '북 콘서트' 개최
[CULTURE] 유영만 한양대 교수, 니체 철학 재조명하는 '북 콘서트' 개최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0.06.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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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7시 서울 신사동 ‘수잔라메종’ 강남아트센터 ... 강연내내 뜨거운 열기 가득

"아무렇게 살지 말고 파티하며 살아가라고 했던 니체의 '아모르파티', 운명을 사랑할 떄 생명은 이전과 다른 삶을 창조한다."

니체의 철학에 대한 단순한 해석을 넘어 자신의 삶에서 받아들여 살아가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의 '북 콘서트'가 지난 25일 저녁 7시 서울 신사동 ‘수잔라메종’ 강남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지난 25일 저녁 7시 서울 신사동 ‘수잔라메종’ 강남아트센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지난 25일 저녁 7시 서울 신사동 ‘수잔라메종’ 강남아트센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네 자신을 과감히 불태워라! 재가 되지 않고서야 어찌 새로워질 수 있겠는가!"-차라투스트라 Feat.유라투스트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북콘서트에서 유 교수는 "내 삶으로 받아들여 실천하면서 내가 느낀 니체의 철학적 명제를 나의 언어로 재해석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 있지 않고 나의 철학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한 색다른 관점을 습득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열정과 광기로 어제와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운명조차 사랑하며 숙제하는 인생이 아니라 축제를 즐기며 파티하는 아모르파티(amor fati)를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지난 25일 저녁 7시 서울 신사동 ‘수잔라메종’ 강남아트센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지난 25일 저녁 7시 서울 신사동 ‘수잔라메종’ 강남아트센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유 교수는 "내가 하면 힘이 솟고 만나면 힘이 되는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니체의 '힘에 의지'를 확인할 때, 이 순간이 영원히 반복되어도 지루하기보다 심장 뛰는 삶을 살아가는 '영원회귀'의 철학을 믿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의 전문성만으로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없고,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은 미증유의 세계”라고 설명하며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난 시절 무모하게 남용했던 자원과 오만하게 대했던 자연에게 머리 숙여 성찰하고 혼돈의 진앙지를 찾아 근원을 파고들어가보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끝으로 "일상의 작은 생각과 행동도 원점에서 뒤돌아보는 겸손한 배움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관성처럼 움직이는 일상의 작은 습관도 내 삶의 미래를 어떻게 파괴해나가고 있는지 몸으로 철학했던 선각자들의 지혜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도 뜻깊은 변신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의 신간 <유라투라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저자 사인회도 겸한 이번 북 콘서트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를 지향하는 ‘수잔라메종’의 하수잔 대표가 마련한 첫 번째 행사로, 앞으로 각계 유명인사들의 고품격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강연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강연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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