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쿠팡, 싱가포르판 넷플릭스 '훅' 인수 / [M&A] Coupang to acquire the Singapore version of Netflix 'Hooq'
[M&A] 쿠팡, 싱가포르판 넷플릭스 '훅' 인수 / [M&A] Coupang to acquire the Singapore version of Netflix 'Hooq'
  • 윤영주 기자
  • 승인 2020.07.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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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은 쿠팡의 가장 큰 경쟁력을 꼽힌다. [사진=쿠팡 제공]
로켓배송은 쿠팡의 가장 큰 경쟁력을 꼽힌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동남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훅(Hooq)'을 인수한다. 12일 M&A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이 최근 훅의 자산 취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조건과 인수 가격 등은 알려져지 않았다.

쿠팡 측도 훅의 인수 배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온라인 쇼핑과 콘텐츠를 결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이라는 평가다.


훅은 소니픽쳐텔레비전과 워너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싱가포르텔레커뮤니케이션스가 합작해 2015년 설립한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다. 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넷플릭스 등 대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체(OTT)와의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다 지난 3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4월부터 동남아 지역에서 서비스도 중단했다.


쿠팡 측은 “싱가포르 훅 인수나 루머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 확인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부인을 하는 것도 아니다.
일단 블룸버그 통신은 쿠팡의 훅 인수에 대해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 것처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아마존으로 여겨지는 쿠팡이 미국의 거대 기업인 아마존을 거울삼아 음식 배달과 디지털 경제 등 새로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 대형 인터넷 업체인 텐센트는 최근 말레이시아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이플릭스(IFLIX) 자산을 인수하는데 합의했고, 동남아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고젝도 동영상 서비스 사업을 위해 골든게이트벤처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기도 했다는 게 블룸버그통신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선 네이버가 쇼핑과 음악,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유료 멤버십을 출시했고, 카카오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M&A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 보강 등에 나서고 있다"며 "단순 OTT 시장 진출도 가능하겠지만 쇼핑과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의 전략적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M&A] Coupang to acquire the Singapore version of Netflix 'Hooq'

 

 

Coupang acquires 'Hooq', a Southeast Asian video streaming service company. According to the M&A industry on the 12th, Bloomberg reported on the 9th (local time) that Coupang recently signed a contract to acquire Hook's assets. Specific conditions and acquisition prices were not known.


Coupang has also made no comment on the background of the acquisition of Hooq. However it is seen as a move to strengthen its platform competitiveness by combining online shopping and contents.



Hooq is a video streaming company founded in 2015 by a joint venture between Sony Picture Television, Warner Bros. Entertainment and Singapore Telecom. It has been providing video content mainly in Thailand, Indonesia, Singapore and other Southeast Asian countries. It filed for bankruptcy protection in March after suffering from competition with large online video service providers (OTT) such as Netflix. The service has also been suspended in Southeast Asia since April.



Coupang says it cannot give any official confirmation of the acquisition or rumors of Hooq in Singapore. That's not to say that she denies it.
For now, Bloomberg News predicted Coupang's acquisition of Hooq as a stepping stone to enhance platform competitiveness, just as Amazon entered the streaming market with "Amazon Prime Video." Coupang, considered Korea's Amazon, is aggressively expanding its new businesses, including food delivery and digital economy, taking the U.S. giant Amazon as a mirror.



Bloomberg explained that Tencent, a large Chinese Internet company, recently agreed to acquire the Malaysian streaming platform IFLIX assets, and Gozek, a Southeast Asian ride-sharing service provider, also received funding from Golden Gate Ventures and others for its video service business.



In Korea, Naver has released paid memberships that combine various contents such as shopping, music and webtoons, and Kakao is also strengthening its platform competitiveness by reinforcing entertainment contents.



An M&A industry source said, "Recently, we are trying to reinforce contents with entertainment elements, focusing on online shopping malls," adding, "Although it will be possible to enter the OTT market simply, it is highly likely to be a strategic move to provide services combined with sho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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