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제부장의 All About English ⑮] 사역 동사
[조수진 국제부장의 All About English ⑮] 사역 동사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7.15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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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일 (work)에 대한 중요성을 일상생활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경우 뿐만 아니라 언어를 통해서도 흔히 엿볼 수 있다. 노동력에 대한 대가를 높이 평가해, 선진국일수록 사람의 노동력에 의해 직접 해결되는 작업에 대한 비용이 적지 않게 부과한다.

예를 들어 청바지 밑에 단을 줄이는 데 드는 비용 대략 15달러, 수도관 고치는 비용 최소 100달러, 택배 배송비가 한국보다 미국이 비싼 경우를 보면 노동에 대한 대가를 높이 평가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Smith (대장장이), Baker (빵 굽는 사람), Cruise (선박관련일), Tuner (광부일) 과 같이 본인의 last name 으로 직업을 보여주는 것이 또 다른 예이다.

언어적인 면에서는 ‘사역(使役) 동사’가 있다. 우리말에 ‘시키다’ 라는 의미로 우리는 사람에게만 사용한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예를 들면, “엄마가 아들에게 자전거를 고치라고 시키다.” 와 같이 일(work)을 하는 대상인 사람에게 사용한다.

영어와 한국어가 다른 점은 영어는 사역동사를 사람과 사물 모두 사용한다는 것이다. “I washed my car.” (나는 세차 했어.) 는 본인이 세차를 한 것이며, “I got my car washed.” (나는 차를 세차하도록 시켰어- 직역) 의역- 본인이 하지 않고 자동세차나 손 세차로 남이 했음) 과 같이 다르다.

우리말로 “나 세차 했어.”라고 한다면 본인이 했는데 다른 사람이 했는지 알 수가 없기에 사물을 대상을 사역 동사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어에 찾아 볼 수 없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람에게 시키는 경우는 “I had my friend wash my car.” 과 같이 친구에게 세차를 시킨 것이다. 여기서 관심을 갖고 볼 것은 <have + 사람 + 동사 원형> 이다. 영어가 강조하는 방법이 대략 세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한가지는 한 단어를 생략하는 것이다. 1번, 2번 중 1번을 생략하면 2번을 먼저 듣게 되는 것이다. <have +사람 + to 동사 원형> 에서 사역동사의 중요성 때문에 to 를 생략한 것이다. have와는 다르게 get은 <get + 사람 + to 동사원형>과 같이 여전히 원래 방식대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역동사를 사람에게 사용하면 다소 주종관계가 느껴지므로 영어권 문화에서는 주로 <ask+ 사람 + to 동사 원형> 과 같이 ask, request 를 사용한다.

일에 대한 중요성 때문에 <사역동사+ 사람 + 동사원형> 에 to 를 생략하여 사용한 것과, 사물 사역에 본인이 한 일과 남을 시켜서 한 일에 대한 다른 표현이 있다는 사실만 봐도 영어에서는 일에 대한 남다른 개념이 느껴진다.

조수진 국제부장
조수진 국제부장

 

글_조수진

- 비즈니스리포트 편집국 국제부장

- '조수진의 영어 연구소' 조수진 소장

- 조수진의 All About English

-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영어 교육학 석사

- www.u-toeic.com 조수진토익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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