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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유튜버❷] 스타 유튜버가 되기 위한 노하우 ... A부터Z까지
[Special Report][유튜버❷] 스타 유튜버가 되기 위한 노하우 ... A부터Z까지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0.08.1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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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배우지? ... 학원부터 대학교, 지자체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
T-Series, 퓨디파이 등 해외 유튜버부터 대도서관 등 국내 유튜버까지 스타 유튜버 노하우 공략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유튜버 시대'란 말 자체가 이제는 너무 식상할 만큼 모든 분야에서 유튜버가 차고 넘치는 시대다. 초등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어 하는 미래 직업이 인기 유튜버이고, 국내 최고 대학을 졸업해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 조차도 20대 초반부터 월 수입이 수억원에 달하는 유튜버를 부러워하며 인기 유튜버에 도전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유튜버에 도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모두가 인기 유튜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외 유명 유튜버들의 탄생 배경과 유튜버로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 교육기관 등에 대해서 알아봤다.

■ 유튜버로 성공 하기 위한 노하우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최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해지는 유튜버 시장 트렌드 내용을 종합하면, 인기 유튜버로서의 성공은 과거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유는 복잡할 것도 없이 경쟁 과열 때문이다. 유튜버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유튜브 초창기 성공한 유튜버들이 경쟁력으로 내세운 '성실함'만으로는 극한 경쟁에서 주목받아 성공하기는 더욱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한가지 분야에 대해 주 1~2씩 몇 년간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꾸준함은 이미 기본 중에 기본이 되어 더 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다는 것.

특히 대다수의 유튜브 이용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분야의 콘텐츠 채널을 추가적으로 구독시키려면 그야 말로 차별화된 소구점이 있지 않으면 채널을 활성화키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또한 틈새시장의 새로운 영역에서 새로운 콘텐츠 채널을 발굴한다고 해도, 유튜브의 시스템은 이용자의 관심영역만을 지속적으로 추천해 주기 때문에 새로운 틈새시장 채널 발굴로 성공하기는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획력'이다. 말은 쉬워도 어려운 것이 기획이라지만, 기존의 유명 유튜버를 따라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존 미디어나 유튜버들이 다루지 못했던 궁금증과 정보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와 동일한 소재의 병형 체험을 다루더라도 보다 더 리얼하고 일반 콘텐츠 소비자 관점에서 기획된 '가짜 사나이'가 좋은 예다. 병영 체험이라는 같은 소재이지만 가감 없이 리얼하게 풀어낸 콘텐츠 방식이 콘텐츠 소비자들의 시간을 잡아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신이 좋아하고 지치지 않을 수 있는 분야의 내용으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튜브에 올린 하나의 동영상이 대박을 쳤다하더라도, 그 인기와 구독자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튜버 자신이 지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분야여야 한다는 것이다.

유튜브 업계 한 관계자는 "콘텐츠 하나로 대박 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당장 수익이 안되더라고 자신이 지속할 수 있는 분야로 접근을 해야 장기적으로 유튜버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질 수 있다."라며 "영상도 결국에는 사람이 담아내는 것인데, 유튜버가 자신이 원하고 진짜 좋아하는 영상을 만들어낼 때 콘텐츠에 생동감이 붙고, 살아있게 되는데 결국 이것을 유튜브 이용자들이 다 느낀다."라고 말했다.

# T-Series, 퓨디파이 등 해외 유튜버부터 대도서관 등 국내 유튜버까지 대표적인 유튜버 소개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유튜버로서의 성공 여부는 결국 구독자가 몇명인지로 판단할 수 있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갖고 보유한 유튜버는 T-Series다.

 

T-Series는 인도 발리우드 음반 제작 회사이자 유튜브 인도 음악 레이블 채널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46억 명에 달하는 구독자수와 조회수 1,000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가 일 평균 1억3100만회에서 최대 1억6000만회 씩 고 있다. 기존에 구축한 구독자수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조회수를 연일 기록하고 있다 보니 T-Series를 넘어서는 추격자가 있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T-Series YouTube 채널은 T-Series 본사에서 13명으로 구성된 팀이 운영한다. 유튜브 채널은 9,100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해 2020년 4월 현재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채널으로 현재까지 스웨덴 유튜버 퓨디파이보다 3,900만 명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했다. 구독자가 5,000만 명에 이르자 2018년 9월 10일 PewDiePie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커스텀 루비 플레이 버튼을 받았다.

# 퓨디파이

 

‘퓨디파이(PewDiePie)’는 스웨덴 예테보리 출신 유튜버다. 1.06억 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한 유튜브 전세계 구독자수 3위이자 개인 유튜버 구독자수로는 1위이다. 2010년 4월경 첫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으며 2011년 상반기 페눔브라 오버쳐 플레이 영상의 코믹한 반응이 화제가 되어 TV에 방영되면서 이 때를 기점으로 그의 이름이 인터넷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호러 게임 웹캠 실황 영상을 올리며 인기와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공개된 기사에 의하면 유튜브로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4백만 파운드 (한화 약 72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 동영상이 업로드되면 기본적으로 조회수가 500만을 훌쩍 넘긴다. 과거에는 주로 호러 게임을 하였지만, 지금은 여러 장르의 게임을 한다. 재미있는 상황극 및 입담, 팬들과의 적절한 소통도 그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 대도서관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원래 유튜브에서 게임 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로 한국 인터넷 개인방송 시장을 유튜브 등으로 개척, 발전시킨 1인 미디어계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유튜브 채널 중 151위에 올라있다. 스트리밍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인지도와 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터뷰, 광고, TV 방송 등의 매체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8년 5월 10일 출간된 저서에 따르면, 연 수익이 17억원이다. 한국의 1인 미디어 초창기 시절 대도서관의 영향력은 굉장히 컸다. TV 방송·광고·인터뷰를 통해 당시에는 생소했던 유튜브, 스트리밍, 그리고 1인 미디어와 같은 개념을 널리 알렸다.

■ 수익구조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로 수익을 내려면 기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채널의 구독자가 1000명 이상, 연간 동영상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익구조는 크게 세가지로 첫번째는 광고수익이다.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다양한 형식의 유튜브 광고가 노출된다. 발생하는 수익 중 45%는 유튜브가 갖고, 55%는 유튜버에게 구글에서 운영하는 광고 프로그램을 통해 입금된다. 간접광고(PPL)도 수익 모델 중 하나다. 유튜브 영상 내에서 제품을 노출 및 언급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기업으로부터 비용을 받을 수 있다. 끝으로 시청자가 보내는 퍼챗(후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1회 1000원~50만원 사이의 돈을 보낼 수 있다. 1일 한도는 50만원이다. 수퍼챗 금액 가운데 30%는 유튜브에게, 70%가 유튜버에게 지급된다.

■ 스마트폰 있다면 유튜버 시작 가능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아졌기 때문에 유튜버를 시작하기 위한 장비 구매 부담은 없다고 봐도 좋다. 동영상송출 및 촬영을 위한 전문 카메라가 있으면 좋겠지만, 실제로 많은 유튜버들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방송을 위한 장비 패키지도 많다.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거치대, 조명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상품을 온라인쇼핑몰에서 10만~20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상당한 수준의 동영상 편집툴도 무료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월3000~5000원만 내면 프리미엄급 동영상 편집툴도 사용이 가능하다.

■ 어디서 배우지? ... 학원부터 대학교, 지자체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

유튜버라는 말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 유튜버는 혼자서도 유튜브나 책 등을 통해서 충분히 셀프 교육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튜브 개념 교육부터, 채널 생성,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 및 업로드, 향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고 교육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컴퓨터나 IT 교육을 하는 대부분의 사설 학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유튜버 과목을 개설 및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등 지자체들도 청년들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유튜버스쿨 등을 통해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등 대학에서도 유튜버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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