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라이브커머스❶] 개인방송+홈쇼핑 결합,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 강자로 떠올라
[Special Report] [라이브커머스❶] 개인방송+홈쇼핑 결합,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 강자로 떠올라
  • 윤영주 기자
  • 승인 2020.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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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범위 확대
"콘텐츠 차별화가 경쟁력"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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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문화가 증가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홈쇼핑과 인터넷 개인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유통 채널 중 하나다. 기존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방송을 진행하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의 폭발적 성장도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을 거들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은 소통이다. 소비자가 궁금한 점을 방송 중 문의할 수 있어 올바른 정보전달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높아 향후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적극 동참하고 나선 이유다. 초기엔 주로 화장품, 옷 등을 다뤘지만 이젠 초고가 아파트와 자동차까지 판매 물건도 다양해졌다. [편집자]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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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범위 확대

라이브 커머스는 그동안 전혀 없던 판매 채널은 아니다. 소위 인플루언서로 주목받던 이들은 과거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방송과 자신의 팬텀을 바탕으로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공동구매 형태의 판매를 해왔다. 과거 방문판매가 온라인 속으로 들어온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플루언서의 등장이 활발해지는 만큼 관련 시장도 덩달아 커졌다. 다만 뒷광고 등 논란이 거세지며 보다 제품 정보 신뢰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라이브 커머스의 시장이 커진 것은 올해 초부터 개인 인플루언서의 뒷광고 논란 등이 확대되면서 본격화 됐다. 대형 유통업체가 개인 인플루언서의 빈자리를 메우기 시작했고, 기업 이미지와 연혁 등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사로잡기 시작했다.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소통'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기존 홈쇼핑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판매자와 시청자간 실시간 채팅을 통해 궁금한 내용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가능한 만큼 시청자의 참여도가 높다. 높은 참여도는 구매력 상승으로 연결됐다.

라이브 커머스 공략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곳은 이커머스 관련 기업이다.

티몬은 지난 2017년부터 업계 최초로 운영해온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티비온 라이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초 전담조직을 신설해 라이브 커머스 확대를 추진, 지난 5월 ‘카카오쇼핑라이브’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쇼핑도 지난 3월부터 라이브 커머스인 쇼핑 라이브를 운영중이다.

오프라인 중심의 백화점, 편의점 등도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매직은 지난 6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식기세척기 제품 판매 당시 10초당 한 대꼴로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올해 2월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에서 선보인 ‘CC컬렉트’ 봄 신상품 라이브 방송은 40분간 1만 명 이상 접속해 1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40분 만에 거둔 매출은 무역센터점에 입점한 영캐주얼 상품군 브랜드의 10일 평균 매출과 맞먹는 규모였다. 현대백화점은 이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3월부터 네이버와 손잡고 백화점 매장 상품을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윈도 라이브’ 방송을 운영 중이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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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도 현대백화점과 비슷한 시기인 올해 2월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등을 판매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1억 원가량의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한 이후 롯데온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TV쇼핑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부터 모바일 미디어 커머스 ‘오싹라이브’ 채널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은 사업 분야 중 하나다. 당초 2030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서비스 위주였지만 비대면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용연령층이 다양해졌다. 특히 백화점 등 대형점포 위주에서 시도했던 라이브 커머스는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됐다.

삼광글라스는 지난달 25일 브랜드 최초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집밥 니즈에 맞춰 전자레인지 간편조리와 글라스락 유리용기를 할인 판매했다. 삼광글라스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과 댓글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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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혜택 강화도 라이브 커머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뤄지기도 하지만 자체 SNS 플랫폼을 바탕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플랫폼을 별도로 이용하지 않을 경우 판매자는 판매 수수료 절감이 가능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팔 수 있고, 구매자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업자라면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정부의 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드림스퀘어에서 개최된 ‘드림스퀘어 소상공인 제품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포스트 코로나시대가 가져온 비대면 소비문화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집중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드림스퀘어 라이브 커머스는 코로나19로 현장판매가 어렵고 온라인 판로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비대면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제품의 비대면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 확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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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차별화가 경쟁력"

라이브 커머스의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당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치열해진 시장 경쟁 등으로 인해 무조건 흥행을 거두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전문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 활성화됨에 따라 초기 투자금의 부담을 느껴 개인 및 자체 라이브 커머스에 나설 경우 시장에서 외면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 안팎에선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선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을 만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라이브 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현명한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개인 유튜버의 경우 연예인 보다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차별화 된 콘텐츠 경쟁력만 있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곳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다"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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