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공모주❷] 하반기 공모주 청약 준비 이렇게 ... 공모 알짜종목 톱10
[Special Report] [공모주❷] 하반기 공모주 청약 준비 이렇게 ... 공모 알짜종목 톱10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0.09.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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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열풍 이끌어
하반기 대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10월까지 15개 종목 청약 예정
대어급 상장 학습효과 영향, "IPO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상반기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 중 하나가 '공모주'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언론은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니 "이게 뭔가?" 하고 관심을 갖게 됐다.

'공모주 청약'은 기업이 공개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뜻한다. 공모주는 증권사 계좌만 만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각종 규제가 강화되는 부동산투자 대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공모주 청약이 끝나고 배정받지 못한 증거금은 수일 내에 돌려받기 때문에 부담도 적다. 비대면으로 모든 거래가 이뤄지다보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편리한 투자 채널로서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동산 투자 규제 강화로 20~30대가 주식투자로 몰리는 상황에서 빚내서 투자한다는 이른바 '빚투'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개인이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 빌리는 신용융자 잔고가 지난 1일 기준으로 16조27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초에 10조 원대였지만 3개월 만에 6조원이 증가한 수치다.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전경 [사진 = 이소영 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전경 [사진 = 이소영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공모시장 경쟁률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총 40개 기업의 수요예측 경쟁률 평균은 839.87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596대 1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공모청약 경쟁률 역시 823.87대 1을 기록하면서 전년(500.73대 1)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올해 공모주 열풍을 몰고 온 대어는 누가 뭐래도 SK바이오팜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은 SK바이오팜의 공모금액은 9593억원이었는데, 31조원의 자금이 쏠리면서 7월 당시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웠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상장 첫날 공모가(4만9000원)의 두 배인 9만8000원에 시총가를 형성한 뒤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 첫 날 주가가 12만7000원까지 올랐다. 상장 후 셋째날까지 상한가를 지속해 공모가(4만9000원) 대비 4배 이상 높은 21만4500원을 기록했다. 이른바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경쟁률(1524.85대1)과 청약 증거금(58조원) 모두 SK바이오팜을 앞섰다. 지난 10일 공모가(2만4000원)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6만2400원까지 뛰어오르며 이른바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도 11일 기준 5조9369억원까지 올라 코스닥시장 시총 전체 3위에 등극했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 처럼 '따상상상'을 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을 밀어내고 시총 2위에 오르게 된다.

이 외에도 1000대 1을 넘는 청약 경쟁률이 쏟아졌다. 위세아이텍(1076.62대 1), 엘이티(1552.16대 1), 위더스제약(1082.03대 1), 에이프로(1582.52대 1), 티에스아이(1621.1대 1), 영림원소프트랩(2493.57대 1), 미투젠(1010.86대 1), 셀레믹스(1176.45대 1), 아이디피(1149.83대 1),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1727.11대 1) 등이다.

카카오게임즈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하츠네 미쿠’ 컬래버레이션 2탄!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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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청약으로 후끈 달아오른 공모주 시장 열기는 3개월 남은 하반기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과 10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회사 중 청약을 앞둔 회사는 총 15개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포함하면 9~10월 간 22개사가 공모를 진행한다. 이미 지난주 신약 바이오 벤처 압타머사이언스는 바이오 소재인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기업으로 청약경쟁률 1251.29대 1을 기록했으며, 핌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 기업이며 1162.0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464.2대 1을 기록했다.

역시 가장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대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다. 오는 24~2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0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9626억원에 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빅히트는 음악 프로듀서 겸 방시혁 의장이 2005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498억원, 매출액 2940억원을 기록했다.

교촌 본사 전경
교촌 본사 전경

 

프랜차이즈 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IPO에 나선 교촌에프앤비도 하반기 IPO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4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 현재 심사승인 검토를 대기하고 있다.

오는 21∼22일에는 센코와 퀀타매트릭스, 미코바이오메드 등 3곳이 한꺼번에 청약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비나텍, 원방테크, 파나시아, 노브메타파마 등 다수 기업이 이달부터 내달 초까지 청약 일정을 확정한 상태다. 또한 한국콜마 계열사 HK이노엔, 카카오페이지, 현대카드, 호텔롯데 등이 IPO작업에 돌입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수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어급 상장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학습효과에 따른 IPO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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