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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주방관리로 가을철 식중독 예방하자
[생활의 지혜] 주방관리로 가을철 식중독 예방하자
  • 박가희 기자
  • 승인 2020.10.16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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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을 부르는 조리기구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
손씻기∙익혀 먹기∙끓여 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실천
주방관리로 가을철 식중독 예방
주방관리로 가을철 식중독 예방

 

최근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계절이 바뀌면서 가을철 유행하는 식중독 등의 감염질환에 대한 발생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다. 낮에는 포근하지만 아침∙저녁에는 쌀쌀해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을철은 식중독 예방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식중독 환자의 31%가 여름철에 집중됐으며 이에 못지 않게 가을철에도 26%의 환자가 발생했다. 가을철에는 낮 기온은 높으나 아침저녁은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경각심이 떨어져 주로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이나 실온에 보관된 음식을 통해 식중독 균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가을철 식중독이 많은 이유는 큰 일교차, 장기간 음식물을 방치하는 등 식품 보관과 섭취,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 부주의 등이다”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관리와 주방위생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으로 ‘손씻기∙익혀 먹기∙끓여 먹기’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3대 예방 중 가장 중요한 손씻기는 조리 전∙후 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 개인위생을 청결히 해야 한다. 랩신의 ‘V3 컬러체인징 포밍 핸드워시’는 손 씻는 30초 동안 거품 색이 핑크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신개념 핸드워시이다. 특히 인체적용시험결과 99.9%의 항균효과를 확인해 깨끗한 손 세정이 가능하다.

과일∙채소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고 육류 및 수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남은 음식물 관리 및 청결에 주의를 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 식중독을 부르는 조리기구 올바른 관리 필요

주방 내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의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감염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식중독의 약 25%는 조리기구에서 균이 옮겨져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기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칼과 도마는 뜨거운 물에 소독한 후 햇볕에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리도구 사용 시 교차오염의 위험이 존재한다. 하나의 조리기구로 여러 가지 요리를 손질할 경우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균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기구는 반드시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리기구 사용 후에는 주방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 애경산업 우리나라 최초의 주방세제 트리오의 ‘항균설거지 피톤치드’는 식약처 고시 1종 주방세제로 피톤치드를 함유해 식기 및 조리기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 주방용품의 올바른 관리법과 교체주기

물기가 자주 닿는 주방용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사용 후 깨끗이 씻어 보관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설거지할 때 사용되는 수세미는 음식물 찌꺼기, 물과 항상 닿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집에서 사용하는 도구 중 수세미에서 검출되는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세균)이 장난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주 삶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리는 것이 세균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행주는 오염속도가 가장 빨라 사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60°C 이상의 물로 세척하고 주 단위로 교체해야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음식과 직접 닿는 도마와 팬은 조리 중 손상으로 인해 칼집 사이로 음식물이 남거나 벗겨진 코팅이 음식물에 묻을 수 있어 손상됐을 경우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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