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권위있는 일대일 브레이크 댄스 대회 ‘2020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을 오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04년 처음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은 ‘2020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은 역대 최초로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은 각 나라별로 예선을 거쳐 국가대표 챔피언이 한 자리에 모여 겨뤘던 반면, 올해는 초청으로 선발한 세계 최고의 비보이 8명과 비걸 8명이 한 데 모여 일대일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브레이크 댄스 강국 대한민국에서도 진조크루 소속의 비보이 베로(Vero·장지관)가 대표 선수로 월드파이널에 출전한다. 비보이  베로는 올해 1월 프랑스에서 열린 ‘식스티원 2on2’를 비롯해 세계적인 비보이 대회 우승 이력이 있는 실력자로, 이번 대회에서 첫 경연 상대로 비보이 Killa Kolya(카자흐스탄)를 만나 우승 시 세미 파이널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된다.

비보이는 베로를 포함해 지난 해 ‘2019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했던 Killa Kolya(카자흐스탄), ‘2018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 챔피언인 Lil Zoo(모로코), Pac Pac(프랑스), Philip(미국), Alkolil(러시아), Kid Karam(영국), Shigekix(일본) 등 실력있는 브레이크 댄서들이 이번 월드파이널에도 승부수를 던진다. 비걸은 ‘2019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 챔피언인 Kastet(러시아)가 올해 두 번째 연속 우승을 노리며, Madmax(벨기에), Sina(오스트리아), Sunny(미국), Jilou(독일), Mess(네덜란드), Kami(프랑스), Ayane(일본)가 참가한다.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종 결승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는 각 한 명의 비보이와 비걸은 ‘레드불 비씨원 2020 월드파이널’의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된다.

‘2020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은 레드불TV, 페이스북, 유튜브 등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부터 진행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페이지에 접속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