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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러지 맙시다”…고태용, 디자인 도용에 ‘일침’
[단독] “이러지 맙시다”…고태용, 디자인 도용에 ‘일침’
  • 조도람 기자
  • 승인 2016.02.1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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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하지 않나요”…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만 제기
▲ 사진 = 고태용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디자이너 고태용이 자사브랜드(비욘드클로젯 바이 고태용) 디자인 도용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고 디자이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카피를 봐도 웃으며 넘겼지만 온더리버라는 곳에서 파는 트로피컬은 좀 심하지 않나요. 위메프에서 팔고 있다고 제보를 받았는데 좀 변형이라도 하지”라며 도를 넘어선 디자인 도용에 섭섭함을 표했다.

이어 “우리 이거 디자인 등록돼 있어요. 그러지 말아요”라고 밝혀, 향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

비즈니스리포트 확인 결과 12일 현재 위메프에서 판매 중이었던 도용 의혹 제품(강아지 나염티)은 판매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온더리버 관계자는 “디자인 도용여부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확인 후 담당자가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 사진 =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 제품. 일명 '개티'.

 

한편 데뷔 8년차인 고태용 디자이너는 빈티지 브랜드 비욘드클로젯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서울컬렉션 최연소 데뷔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후 KBS 드라마 꽃보다남자 주인공 F4의 의상을 제작하며 유명세를 탔다.

JTBC ‘탑 디자이너’, SBS ‘패션왕’ 등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인기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샤이니 키, 블락비 지코 등 많은 힙합 아이돌들이 그가 디자인한 옷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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