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공정경쟁, 한국경제 해답찾기’에 대한 특강을 했다.
성은재단(이사장 김성은 경희대 교수)이 주관하고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주최한 제 25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23일 오전 7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유장희 전동반성장위원장, 이상돈 중앙대 교수 등 정재계와 언론, 학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정경쟁, 한국경제 해답찾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 안철수 대표는 “40년 장기불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산업의 스마트화 역시 일자리를 더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지배력으로 공급이 수요를 통제해서는 안되며, 기업의 창의가 기업 성공신화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경제시스템의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한국경제의 해답”이라고 피력했다.
포럼의 회장인 김성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무후무하게 전개되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시대에서는 급여의 현재가치가 무한대로 증폭되고, 장년 및 노년층의 빈곤율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데, 필요한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아서 걱정”이라며 “경제성장 과정에서 간과해온 영역에서의 폐해가 저성장의 원인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격월로 개최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넘어 국가적 과제에 대해 논의하며, 국민 소통을 통해 통합된 대한민국,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