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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이노션 월드와이드, 마케팅 전문기업 디퍼플 인수…"디지털 경쟁력 강화"
[M&A] 이노션 월드와이드, 마케팅 전문기업 디퍼플 인수…"디지털 경쟁력 강화"
  • 윤영주 기자
  • 승인 2021.05.10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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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노션 제공]
[사진 = 이노션 제공]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 '디퍼플'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용우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외연 확장이다. 이노션은 디퍼플 인수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디퍼플은 2011년 설립된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디지털 마케팅의 일종인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 쇼핑, 여행,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색광고(SA)와 배너광고(DA) 서비스를 대행하는 등 검색 마케팅과 디지털 콘텐츠 전략에서 차별화된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이 특정한 성과(구매, 가입 등)로 전환하기까지의 여정을 데이터를 중심으로 파악해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행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한 방식이다. 광고노출에서 자사 홈페이지로 유입되는 단계의 분석을 통해 어떤 광고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지 데이터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광고의 노출 방식 및 메시지를 개선한다.

고객 세일즈 연계 분석, 매체 효율성 극대화 등이 가능한 만큼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체 광고 중 디지털 광고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5조710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광고 시장 점유율 47.6%로, 역대 최대 점유율이다. 모바일 광고는 전년 대비 17.5% 성장한 3조8558억원을 기록했다.

이노션은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을 인수를 통해 디지털 캠페인의 실행 역량과 영역을 확보, 디지털 통합 마케팅을 통한 신규 광고주 확대 기회·실적 증대 및 개선 효과·비용 효율성 증대 등 디지털 사업 수익성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디퍼플 인수는 이노션이 추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이라며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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