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및 관측 역량 솔루션 업체 라이트스텝(Lightstep)을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나우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워크플로우 업체로 IT 서비스 관리, IT 운영 관리 및 디지털 워크플로우 분야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인수는 2021년 2분기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라이트스텝 인수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모든 기술, 사람, 프로세스 상의 인사이트를 실시간 행동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해 기업 전반에 관측 역량의 이점을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나우는 우선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실행,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서비스나우에 따르면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 기반 환경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라이트스텝을 인수, 기업들이 최신 기술 스택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라이트스텝 솔루션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측정(metrics) 및 추적(trace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신뢰성 및 개발 속도가 변화하는 원인 및 결과를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행동과 인사이트를 연계해 기술 및 팀의 대응을 조정한다.  

파블로 스턴 서비스나우 IT 워크플로우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기업은 21세기 성공을 위해 디지털에 투자하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은 어려운 과제”라며, “라이트스텝 인수로 서비스나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고객에 제공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궁극적으로 혁신의 속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 이제 기업 고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으며, 새로운 업무의 시대를 자신 있게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영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