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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한국유전자협회 심연옥 회장
[파워인터뷰] 한국유전자협회 심연옥 회장
  • 황하빈 기자
  • 승인 2021.05.25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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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R경제TV 황하빈입니다

오이향 때문에 오이를 먹지 못하는 사람, 특정 성분에 민감한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 등,

사람들은 모두 다양한 체질을 지니고 있죠.

세상에 똑같은 사람들이 없는 이유, 바로 유전자 때문인데요.

몸의 설계도인 유전자를 이용해, 인생설계를 도와주고 있는 '한국유전자협회' 심연옥 회장님을 만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유전자에 대한 관심이 큰데, 심 회장님은 어떤 계기로 유전자에 관련된 일을 하게되셨나요?

저는 이쪽 영역이 아닌 다른 비즈니스를 해오다가 2016년에 화장품 회사에서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을 런칭하는 일을 돕게 됐습니다. 그때 유전자를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개인 맞춤형으로 화장품을 추천해줄 수 있는 시대가 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는 건강관리라던가 라이프스타일에서 이 결과가 잘 쓰이게 되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희가 전문가를 키워야겠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 컨설팅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협회를 만들게됐습니다.

Q.한국유전자협회는 어떤 곳인가요

한국 유전자협회는 2017년에 설립했구요. 교육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2018년에 한국유전자사업자협회라는 사단법인을 설립하게 됐구요. 거기서 교육과정을 연구해서 컨텐츠를 개발하고있고, 그 컨텐츠를 보급하는 교육 실행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Q. 한국유전자협회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나 혹은 특수성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국유전자사업자협회는 국내 최초로 DTC검사 direct to consumer라고 해서 정부가 2016년에 병원을 거치지 않고 개인이 자신의 유전자 결과를 연구기관에 의뢰해서 검사결과보고서를 받을 수 있는 법이 허용됐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DTC검사 결과보고서를 기반으로 해서 상대방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적인 것을 컨설팅해줄 수 있는 전문직을 양성하는 최초의 교육기관입니다. 저희가 최초로 그런 컨텐츠를 개발했고 작년연말에 HRD라는 고용노동부 산하에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라고 들어보셨죠. 내일배움카드를 통해서 저렴한 금액으로, 여러 가지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 저희도 통과돼서 등록이 돼있구요. 유전자 컨텐츠로는 저희가 유일하게 등록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연말에 배움카드 등록하고 사업주 과정이라고 해서 유전자 관련되어있는 업체들이 있어요. 그런 기업들이 직무교육할 때 유전자 컨텐츠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사업주 과정, 이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전자에 대한 컨텐츠를 최초로 등록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Q, 유전자 관련된 일을 하시면서 다양하게 고려해야할 점이 있을 것 같은데 회장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사실 유전자 검사를 하면 항목별로 저희가 가지고 태어난 유전적 소인을 봤을 때 절망할 수도 있어요. 어떤 면에서는 운명론적으로 확정돼서 나오는 게 아닐까하고 실망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유전적인 소인이 변이된 소인을 가지고 나왔다고 하더라도 잘 관리하면, 무엇보다도 측정할 수 있으면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잘 관리해서 라이프 스타일을 운동이나 식이요법이나 스트레스 관리도 있을 것이구요. 환경적인 요인을 없애는 좋은 방향으로 관리한다면 충분히 유전자 발현을 늦출 수 있고 , 발현하지 않도록 막을 수도 있어요. 저희가 항상 고객분들한테 말씀드리는 게 이 유전자 결과를 보고 낙심하지 마시고 잘 관리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저희는 항상 얘기하고 있습니다.

Q. 유전자 컨설팅이라는게 정말 중요할 것 같은데요. 사람들은 유전자 컨설팅을 통해서 어떠한 효과를 얻을 수 있나요?

처음에 저희가 2016년에 나라에서 허용해주는 항목이 12가지 항목이었어요. 그러다가 점점 연구를 거치고 실효성을 검증해서 78가지가 확대 허용되어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항목이 점점 늘어나는데, 이 항목들이 어떤거냐면,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비만이라던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이런 쪽의 건강관리를 하는 항목들이 나와있구요. 영양소가 몸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흡수하고 대사하는지를 보는 영양소 부문, 피부 모발 뷰티쪽에 관련돼 있는 것들, 개인의 특성, 우리가 흔히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이렇게 많이 하잖아요. 그런것도 유전적 소인이 많이 좌우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특성도 알아볼 수 있고, 70여가지의 항목이 확대 허용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져 있는 것들을 자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거죠. 내가 어떤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확인하면 얼마든지 또 관리할 수 있으니까. 지금 이제 유전자 검사를 하시게 되면 웰니스(wellness) 영역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회장님의 말씀을 듣다보니까 라이프 컨설턴트라는 것에 더 관심이 생기는데요. 어떤 점을 준비해야 컨설턴트가 될 수 있나요?

저희가 HRD사이트에 교육과정을 등록했는데요. 그 교육과정이 유전자에 대한 기초이론, 장수, 수명에 관련된 텔로미어(telomere)라던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가지고 나온 유전적인 소인이 있더라도 후속 유전학적으로 얼마든지 관리를 하면 예방할 수 있는 개념과 유전자 검사에 대한 종류라던가 유전자 검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어야 결과 보고서를 통해서 컨설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전반적인 유전자 검사에 대한 이해, 그 다음에 컨설팅을 하려면 기능을 알아야하잖아요. 각각의 유전자의 기능, 그 유전자가 변이된 것을 타고났을 때는 어떤 성분을 추가해야하는지 건강식품은 어떤 것을 더 추가해 먹어야하는지 이런것들을 컨설팅해줄 수 있도록 이론과 현장에서의 실습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사람들을 상대하고 컨설팅을 하다보니까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 기여를 한다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유전자가 과거에는 접근하기 어렵고 심오한 영역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사람들의 유전자에 대한 관심도가 어떤가요?

처음에 사실, 2016년에 저희가 처음 유전자협회를 세우고 고객과 그런 얘기를 했을 때 유전자 검사 하면 친자확인 검사를 많이 떠올리시더라구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범인을 색출할 때 유전자 검사를 한다거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어요.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아시다시피 주변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건강관리를 한다는 얘기가 들어오고 또, 이런 매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소식을 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자기의 라이프스타일을 관리한다는 그런 것들을 많이 아는, 인식이 되어있는 듯합니다.

Q. 그렇다면 협회를 이끌어오시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을까요?

지금 기억이 나는게 저희 협회로 50대 중년 남성분이 전화가 왔었어요. 가족들이 다 DTC검사를 했는데, 병원을 거치지 않고 했기 때문에 결과보고서가 집으로 바로 오게되죠. 그 결과보고서를 봤는데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그다음에 거기에 쓰여있는 용어들이 생소한 용어들이 많다보니 굉장히 난감하셨나봐요. 저희 협회로 연락해서 본인이 공부해서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본인도 관심이 있으니 공부를 하고 싶다. 그래서 저희 교육과정을 수강했어요. 그분이 나중에 교육과정을 다 수강하고 나시더니 이 일이 참 보람있는 일이다. 본인의 가족 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고 굉장히 유망한 일이겠다 라는 생각이 드셔서 사실 그분이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시구요. 결국에는 지사까지 같이 운영하시면서 이쪽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세요. 그래서 저희가 그분을 생각할 때마다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저희 취지에 굉장히 부합하는 분이세요.

Q.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얘기인 것 같은데요. 보람을 느꼈던 순간도 있겠지만 힘들었던 순간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반대로 어려웠던 순간도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인식을 바꾸는 게 상당히 어려웠어요. 검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계셨고, 유전자 검사라고 하면 굉장히 복잡한 검사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혈액검사를 해야 하는 건지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DTC유전자 검사는 타액으로 하는 거예요. 타액을 튜브에 담아서 보존액을 넣어서 보내면 연구소에서 그것을 가지고 2주정도 후에 결과가 나오는 간단한 검사거든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검사인데, 처음에는 그런 인식이 없어서 알리는데 힘이 들었었구요. 현재는 많은 분들이 그런 인식도 바뀌고 지금은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고 많은 분들이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Q. 협회를 운영하시면서 유전자 분야에서 좀 더 발전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했던 분야가 있을까요?

제가 신문에도 기고를 했었는데 유전자에 대한 게놈 프로젝트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6개국이 모여서 2003년에 human genome을 완성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30억개의 염기 서열을 전부 다 밝혀냈어요. 그렇지만 밝혀졌다고 해서 그게 전부다 유전자 기능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현재도 유전자의 기능은 연구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진국들은 DTC로, 그러니까 병원 안가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암에 관련된 DTC항목들도 검사 가능하고 굉장히 많은 수백개의 항목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그에 따른 산업도 굉장히 발전을 했어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정부의 규제가 많고 지금도 70여가지로 확대 허용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금지가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미성년자를 DTC유전자 검사를 할 수 없게 규정되어있는데 사실은 어려서 유전자 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어른이 되어서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미성년자는 그것을 금지해놨어요. 그리고 사실 저도 부모이고 아이들을 키웠지만, 아이들을 키울 때 아이의 기질과 성격이라던가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잠재력을 알았다면, 그래서 그것들은 보완해줄 수 있는 교육을 시킬 수 있고 그 아이의 진로를 열어줄 수 있다면 부모로써 굉장히 좋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게 너무 규제만 하지 말고 어느 정도 법 테두리 안에서 좀 풀어주시면 그것들을 굉장히 잘 활용하면서 산업이 같이 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지금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시장이 커져있고 많은 사람들이 유전자 빅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경쟁에서 좀 뒤쳐진 부분이 있어요. 이런 부분은 업계와 정부부처와 많은 협의를 통해서 이런 것들은 조금 더 수정보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해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좀 더 유전자 연구가 빨리 시작됐고 확대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기억에 나시는 해외 사례있을까요?

해외에서는 사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그런 분야들까지 유전자 맞춤의 시대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서 뷰티나 건강은 말할 것도 없고 본인의 취미에 관련돼있는 것들, 예를 들어서 와인, 그러면 우리는 소믈리에를 생각하잖아요. 소믈리에가 추천해주는 와인 그렇게 생각하는데 미국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해서 자신의 미각에 맞는 자기가 원하는 와인 안에 들어있는 신맛이라던가 타닌 바디감 여러 가지로 나누잖아요. 그런 것들을 본인의 유전자에 맞게 맞춤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미각에 관련돼 있는 검사를 해서 거기에 맞춰서 어떤 와인이 적합하다는 리스트를 보내주는 그래서 상당히 그런 부분은 많이 발전해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리고 특별히 재밌었던 것은 배우자를 매칭해주는 서비스, 유전자에 맞춰서 배우자를 매칭해주는 그런 서비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생각지도 못한 영역까지 유전자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그러면 매칭 서비스 외에도 유전자 검사로 이런 것까지 가능하다하는 것 있을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녀의 성격이나 유전적 소인을 알아보고 신경전달 물질이라는게 있는데 그런게 유전적 소인의 영향을 받는데 흔히 말하는 도파민 이런 것들, 그런것들이 너무 없으면 우울하고 너무 많아지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보니까 저희가 흔히 도파민과 관련된 유전자 DRD4 유전자인데, 저희가 방랑벽 유전자라고 해요.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하는 성격 그런것들도 있는데 또 세로토닌이라고 해서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과 관련된 유전자, 이런 것들을 가지고 나올 때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런 것들을 보면서 알고 직업을 추천해주는 그런 일들을 하는 업체가 있더라구요. 제가 그런 것들을 보면서 상당히 앞서 가 있구나 그리고 사실 조직 관리를 하거나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운영하고 조직할 때 많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성격과 관련된 검사는 병원을 거쳐야 할 수 있어요. 그런 것들 병원을 연계해서 해볼 수 있으면 생활하는데 참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조직을 운영하거나 할 때 굉장히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 혹시 ‘가타카’라는 영화 아시나요? 유전자를 미리 조작해서 태어날 아이를 정하잖아요. 이게 현실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기술이 굉장히 많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제가 크리스찬이다보니까 이거는 신의 영역인데 저희가 손을 대면 생명 윤리에 어긋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작된 유전자가 나중에 후에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그건 조금 무서운 일이고 그거는 생기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확실히 유전자는 가볍게 다루면 안되는 요소인 것 같아요. 요즘 유전자와 관련된 이슈들도 나오고 있는데 최근에 기억나는 이슈 알려주실 수 있나요?

2003년에 human genome 프로젝트가 완성되고 그때만해도 한사람이 가지고 있는 전체 전장유전체라고 해요. Whole genome sequencing이라고 해서 자기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하는 일, 그거에 소요되고 천문학적인 숫자였어요. 그래서 굉장히 오랜시간 했어야했고 또 금액도 굉장히 많은 금액을 투여해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장유전체 검사를 할 수 있었는데,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어서 몇 년 안에는 10만원정도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전체를 읽어 놓을 수 있는 시기가 온다고 합니다. 시간도 하루정도면 가능하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고 이렇게 발전이 됐구나 했는데, 제가 얼마 전에 기사를 보니까 영국에 있는 나노포어라고 하는 회사에서 미국에 있는 유전자 검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나노의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대요. 그래서 만약에 그 기술을 통해서 전장 유전체 검사를 하면 15분만에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이거는 정말 획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15분만에 가능한 것도 가능하지만 장비가 소형화돼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장비이기 때문에 이제는 현장에서도 바로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 이런 기사를 보고 이쪽 분야가 눈부신 발전을 하겠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에 기억에 남는 것은 점점 더 기술이 발전해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반도체의 기술들을 무어의 법칙이라고 해서 기간에 따라서 100배의 발전을 한다 그러는데 이쪽 분야는 더 빨리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저도 유전자 분야의 발전이 너무 기대되는데요. 혹시 올해나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일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제 현장에서 컨설팅을 하다보니까 유전적 소인에 대해 고객과 상담하고 어떻게 하면 유전적 소인에 따라서 맞춤형으로 어떤 관리를 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연구하고 컨설팅을 하면서 느껴진 점이 좋은 관리를 하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구나 이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씨알바이오라고 하는 업체와 함께 WE Gene해서 우리들의 유전자라고 하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서 맞춤형 정보를 계속 보내드리고요. 고객이 유전자 검사를 하면 그 고객한테 맞는 여러 가지 관리할 수 있는 정보들 헬스 &뷰티 정보도 되고 여러 가지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보내드리고, 우리가 흔히 건강기능식품 많이 먹잖아요. 저도 여러 종류의 건강식품을 먹는데 어떤 유행이나 매스컴에서 뭐가 좋다 그러면 다 같이 먹고 하는데 사실은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그 사람에게 필요한 건강식품만 섭취해도 무리가 없거든요. 그러다보면 건강식품을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는 먹는 오, 남용을 막을 수 있고. 그래서 자기한테 딱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그래서 저희가 플랫폼 안에서 좋은 업체의 제품들을 컨설팅하는데 솔루션으로 드리는 일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6월중에 오픈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플랫폼도 오픈을 하고 교육과정은 저희가 지금 현재는 유전자에 관련된 기초,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되는 그런 교육과정들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피부 미용에 접목되는 그런 과정도 필요할 것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녀 교육이나 아이들 성격이나 진로를 상담해 줄 수 있는 그런 영역의 교육들이 필요할 것이고 해서 저희가 7가지 분야의 그런 교육들을 전문가들과 함께 협업을 해서 교육과정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교육과정들이 올해 안에 잘 만들어지고 보급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한국유전자협회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질병이 생기고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요. 그런 연장선상에서 봤을 때 사회적인 기여를 하자. 어떤 본인의 개인적인 삶의 질도 높이고 사회적인 비용도 의료비 보험도 많이 줄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구요 새로운 창직의 개념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을 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협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 끝으로 이 영상을 보고 있을 시청자 분들을 향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유전자라는 게 사실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인데요.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유전자 검사를 해서 결과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공부하시면 충분히 새로운 직업으로 도전하실 수 있어요. 이런 프로그램 보시는 분들은 나이가 있어도 괜찮으니까 한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고요. 그리고 건강이나 아름다운 삶을 위한 투자를 유전자 검사를 한번 하셔서 그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서 맞춤으로 관리를 하시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구요. 앞으로 이 분야가 많이 발전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저희 협회는 교육이라는 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을 거고 많은 영역에서 접목하실 일이 많거든요 많은 분야에서 저희와 함께 유전자 시대에 앞서가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유전자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한국유전자협회 심연옥 회장님과 인터뷰 나눠보았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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