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K와 CFP 시험 응시 위해서는 교육 이수 필요
최근 한국FPSB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행 신입 채용 과정에서 자격증 소지자 92%가 우대혜택을 받았다. 보험사와 증권사, 공기업도 우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은행의 경우 국내 6개 시중은행과 4개 지역은행 채ㅈ용공고서 ‘금융자격 소지자’를 우대했으며, 하나은행과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CFP 자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보험사는 18개 중 16개가 금융 자격에 가산점을 줬다. 채용공고에 CFP 자격 우대를 표기 한 보험사는 KB생명, 신한생명, DB생명보험, 농협생명보험 등으로, 삼성생명은 채용공고에 자격자 우대 표시는 없었지만 CFP·AFPK 지정 교육기관에 등록돼 있다.
AFPK는 Assocacate Financial Planner Korea의 약자로 재무 설계업무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고객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윤리성을 지닌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대표적인 금융자격증이다. AFPK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주관처인 한국 FPSB 협회가 지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해야하며,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윤리 규정 & 기준을 준수하는 서약을 해야한다.
자격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 한국FPSB의 지정된 교육기관의 AFPK 교육과정을 꼭 수료해야 한다. 집합교육은 최소 80시간, 원격교육은 최소 88시간 이상이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보험 계리사, 자산관리사, 투자자산운용사 등의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교육과정 전체 또는 일부가 면제된다.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는 재무설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전문지식, 전문기술, 전문능력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역사가 깊고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기준과 요건은 국제FPSB가 제공하는 국제기준을 따르고 있다.
CFP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AFPK 시험에 합격하고 인증을 완료해야하며, 한국 FPSB가 지정한 CFP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해야한다.
한국FPSB 관계자는 "금융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갖춰 자격자의 전문성과 윤리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소비자 대상으로 재무설계의 필요성과 자격 브랜딩 고취를 위해 종합적인 홍보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