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0 (토)
[초점]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관련주 강세... 자이언트스텝 11.89% 상승
[초점]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관련주 강세... 자이언트스텝 11.89% 상승
  • 황하빈 기자
  • 승인 2021.07.20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업,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산업 등 전반적 산업들 메타버스로 확장
자이언트 스텝, 위지윅스튜디오, 바이브컴퍼니 등 메타버스 관련주 오름세
[출처=pixabay]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출처=pixabay]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 자체 공간을 마련하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기존에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서 주거 상품을 확인하던 번거로움을 고객이 아바타로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분양 상담 및 광고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진다. 또 지난 19일에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들과 청소년 9명이 만나 학교폭력 예방활동의 방법이나 문제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서비스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산업 등에서 메타버스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산업들이 메타버스로 확장되고 있고 관련 시장들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현실세계를 의미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가상세계에서 현실생활을 하기 시작하며 주목을 받게 되었다.

메타버스 기술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기준 자이언트스텝은 전일 대비 1만1300원(11.89%) 오른 10만63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와이제이엠게임즈(15.18%) 위지윅스튜디오(4.26%), 덱스터(8.95%), 알체라(13.20%), 선익시스템(4.50%)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자이언트스텝

자이언트스텝 [출처=자이언트스텝 공식 홈페이지]
자이언트스텝 [출처=자이언트스텝 공식 홈페이지]

 

자이언트스텝은 광고 VFX , 영상 VFX,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AI기반의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아날로그 미디어와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의 시각적 결과물을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리서치, 컨설팅,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 제작에도 참여해 실제 멤버들과 가상 캐릭터들이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기도 했다

- 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는 CG/VFX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영상기술 제작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영상 기획/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국내 최초 월트 디즈니 공식 협력사로 선정됐고,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 '앤트맨과 와스프'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 (8.51%)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 로고 [출처=바이브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바이브컴퍼니 로고 [출처=바이브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내부에서 파생된 AI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기업, 공공기관, 개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고지능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브컴퍼니는 20일 기준 전일 대비 8.5%(3900원) 상승한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의 시가총액은 2686억원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핀테크 분야에 2023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의 이재용 대표는 “SNS에서의 메타버스 언급량이 작년 12월 가상현실을 추월했고, 올 2월에는 증강현실을 추월했다.”며,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던 다양한 서비스들이 곧 메타버스에서도 이루어질 것이고 바이브컴퍼니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