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 통과 촉구
코카-콜라사, 라벨프리 제품 출시
뷰티 패션업계가 환경, 윤리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현대홈쇼핑이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동물 보호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 K2,'클린백 챌린지’
K2 '클린백(CLEAN BAGK) 챌린지'는 '깨끗하게 자연을 되돌리자'는 의미의 CLEAN BACK과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가방을 뜻하는 CLEAN BAG의 합성어로 아웃도어 활동의 터전인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나치기 쉬운 작은 쓰레기까지 되가져오기 위한 클린백을 공유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K2 클린백은 등산 배낭에 매달거나 가볍게 휴대하기 용이한 에코백으로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됐다.
K2는 2017년 친환경, 필환경 산행의 일환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LNT(LEAVE NO TRACE) 지침에 따라 클린백 챌린지를 처음으로 실시해 클린백 1만2000개를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배포했다. 2018년부터는 2030 소비자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공식 채널을 통해 클린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선철 K2 마케팅팀 팀장은 "내가 가져간 쓰레기 외에도 남이 버린 쓰레기까지 가져옴으로써 자연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클린백 챌린지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러쉬코리아,'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통과 촉구 서명 캠페인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는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피엔알과 함께한다.
러쉬는 브랜드 윤리 중 동물실험반대(FAT) 정책이 있다. 캠페인에만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2012년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를 신설해 2020년까지 동물대체시험법을 연구, 개발, 정책, 홍보, 교육하는 120여 단체와 개인에게 약 37억원을 후원했다.
러쉬코리아는 화장품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동물대체시험이 필요하다는 현실에 공감하며 HSI 및 피엔알과 함께 '동물대체시험법 촉진법안'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시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 박원정 이사는 "동물대체시험법 촉진법안은 요즘과 같은 윤리 소비, 혁신적인 변화를 이끄는 4차 혁명 시대에 더없이 필요한 법안이자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 지지하고 기다려온 만큼, 이번 서명 캠페인을 계기로 조속한 법률안 통과와 잔인하고 불필요한 동물실험의 관행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코카-콜라사,토레타 무라벨 패키지
코카-콜라사는 올해 1월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씨그램 라벨프리를 선보인 데 이어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평창수와 휘오순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토레타의 라벨프리는 라벨 제거의 번거로움을 없애 음용 후 라벨을 떼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 증대도 기대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일상 속 쉬운 친환경 실천까지 돕는다.
토레타 라벨프리는 340ml 제품 20개 묶음 판매 단위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다.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은 병마개에 표기했으며 제품 관련 정보들은 묶음용 박스 포장 패키지에 기재되어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사는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씨그램 라벨프리를 처음 선보였으며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에 이어, 이번에는 여름철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할 수 있는 토레타! 제품에도 무라벨을 적용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편의성과 투명 페트병의 자원 순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