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8 (목)
[파워인터뷰]유승혁 메이포레 대표 '강력한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
[파워인터뷰]유승혁 메이포레 대표 '강력한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04.07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발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한번에 '원스톱서비스'
▲ 유승혁 메이포레 대표

 

사임당화장품의 20년 제조 기술력을 그대로 이어받은 OEM.ODM 전문기업 '메이포레'가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 수출이 확대되고,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도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인 큐텐을 통해 진출했다.

[비즈니스리포트]는 화장품 기획, 마케팅 전문가로 잘 알려진 유승혁 대표를 만나 틈새시공략으로 강력한 ODM.OEM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메이포레의 경쟁력을 들어봤다.

- 메이포레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나요.
"메이포레는 화장품 사업을 하고 싶은 고객사에게 제품개발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입니다. 향후 이같은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는 여타의 화장품 제조기업과 분명한 차별점이 될 것입니다. 사업 제안이 들어오면 기술연구소와 마케팅팀, 디자인팀 등이 협업 형식으로 본격 가동됩니다. 특히 지난 20여년동안 철저한 품질 기준으로 화장품을 제조해 온 모기업의 기술력 또한 메이포레만의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메이포레의 경쟁력은 이미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완판행진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크레마 갈라테이아(일명 소원크림)를 비롯해 온라인 유통에서 잘나가는 중소 브랜드 다수가 메이포레의 작품입니다."

- 메이포레 공식 출범 3년차입니다. 실적이 궁금합니다.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생산관리 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또는 재화를 제공하는 생산방식]플랫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생산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데, 메이포레의 Made in korea 제품들이 중국 및 러시아 등 해외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인 큐텐 인도네시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화장품시장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화장품 기술력 및 역량을 바탕으로 한류 화장품 브랜드로서 에이썸 육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 유승혁 메이포레 대표

 

-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에이썸(A'some)에 대한 계획이 있나요.
"지난해 오픈마켓 옥션과 함께 야심차게 기획한 NPB 브랜드 에이썸(A'some)을 론칭했습니다. 기초케어 라인을 포함해 총 25개 제품군으로 출시됐습니다. 유통업체가 적극적으로 제품마케팅에 나서는 NPB 브랜드였기 때문에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었습니다. 현재는 옥션과의 제휴계약이 끝난 상태로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 대형온라인쇼핑몰 입점을 추진 중이다. 오프라인으로는 한화갤러리아면세점, 인천엔타스면세점, 청주 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오송역사 등에 입점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 화장품전문가로서, 중국 등 해외 시장을 전망한다면.
"중국이 시장 장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따이공을 죽이기 위해서 역직구를 살렸고, 이번에는 행우세를 폐지했습니다. 결국 세금 강화한다는 얘기입니다. 향후에는 역직구 사이트에도 위생허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생허가를 빨리 취득하는 것과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중소 화장품 브랜드로서는 빠른 위생허가를 받고 역직구몰, 보세구역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산 화장품들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중국 시장이 가장 크지만, 앞으로 중국을 넘어서 동남아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봅니다. 인도네시아도 주목되는데 물론 위생허가가 중국 다음으로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많고 화장품 시장 규모가 작다보니까 성장가능성이 높습니다."

▲ 유승혁 메이포레 대표

 

- 향후 포부를 밝힌다면.
"하루게 다르게 급변하는 최근 화장품 유통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독립적이고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하겠습니다. 메이포레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작점이라 섣부른 기대나 시장 예측은 어렵지만, 보편적인 화장품 OEM.ODM 기업과 달리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