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금)
[초점] “200만 소공인이 뭉쳤다” ... (가칭)한국소공인융복합협회 25일 본격 출범
[초점] “200만 소공인이 뭉쳤다” ... (가칭)한국소공인융복합협회 25일 본격 출범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1.25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 핵심 키워드 소공인 발굴, 융합과 육성, 가치창출, 이익공유
25일 발대식에서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소공인융합복합협회 공동회장인 (사)한국차양산업현회 권오금 회장, 김경배 자영업총연합회 공동회장 등이 비전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한국소공인융합복합협회 제공]​
25일 발대식에서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소공인융합복합협회 공동회장인 (사)한국차양산업현회 권오금 회장, 김경배 자영업총연합회 공동회장 등이 비전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한국소공인융합복합협회 제공]​

 

코로나19 펜더믹(대유행)으로 꽁꽁 얼어붙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200만 소공인이 뭉쳤다. 2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국차양산업협회에서 소공인들이 모여 (가칭)한국소공인융복합협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경배 자영업총연합회 공동회장을 비롯해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회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이동주 의원, 한국주얼리협동조합연합회 이봉승 회장, 한국호텔총지배인협회 황성식 회장, 한국소공인융합복합협회 공동회장인 (사)한국차양산업현회 권오금 회장과 (사)경기도소공인연합회 김영흥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경배 자영업총연합회 공동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이뤄, 세계 경제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소공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삼성, 현대 등 세계적인 기업의 탄생에는 이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쉬운 것은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적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독일의 마이스터(meister-장인)처럼 존경받는 소공인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소공인에서 중소기업,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건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범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국회차원에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국소공인융합복합협회 공동회장인 (사)한국차양산업현회 권오금 회장은 “협회의 4대 키워드로 소공인 발굴, 융합과 육성, 가치창출, 이익공유를 협회가 추진할 4대 키워드로 꼽았다”면서 ”모범적인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권 회장은 “그동안 철저하게 소외된 산업집단의 전국 종사자 200만 소공인의 위상과 단결을 위해 이번 발대식을 갖게 됐다”면서 “국가와 국민 대상 소공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당당한 산업구조 일원으로 저변 정립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현재와 미래 소공인에게 적합한 물류 허브 개발과 생산물에 대한 신뢰증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집단이 갖고 있는 수많은 소극적 성격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국부(國富)로 전환시키는 시스템 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초기사업으로 ▲우수상품의 인증과 K상품의 해외 판로 ▲소공인 전문 블록체인 프로젝트 ▲물류의 편리와 플렛홈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가치인증과 보증 ▲협회와 거버넌스 구축이 발표됐다.

또 협회의 브랜드 가치 비전으로 ▲ 소공인을 위한 소공인 중심 특화 브랜드 구축 ▲ 융복합 시너지 창출 및 지속가능 브랜드 ▲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소공인 브랜드 구축이 제시됐다.

이와 함게 협회 CI와 신규 약칭 코스콘 (KOSCON)이 정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