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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어 CS300 항공기, 미국 연방항공청의 형식증명 승인 획득
봄바디어 CS300 항공기, 미국 연방항공청의 형식증명 승인 획득
  • 김 욱 기자
  • 승인 2016.12.15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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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온타리오 (뉴스와이어) 비즈니스리포트] =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의 CS300 항공기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형식증명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기존의 소형 CS100과 더불어 CS300 기종 역시 캐나다 교통청, 유럽항공안전청(EASA) 그리고 FAA가 각기 관할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

FAA는 최근 CS100과 CS300 항공기에 대한 운항 평가를 실시하고 두 기종이 동일한 한정자격을 공유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상당한 수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봄바디어 제품개발부문장이자 책임 엔지니어인 프랑수아 카사(Francois Caza) 설계승인팀장은 “이번에 세계적인 항공기관으로부터 내공성을 검증받은 것은 철저한 제작 절차를 준수한 봄바디어의 노력이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C시리즈 항공기의 형식증명을 최초 발급한 캐나다 교통청과의 협력도 빼놓을 수 없다”며 “C시리즈 항공기는 신소재와 신규 제조공정 그리고 새로운 설계 철학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며 이는 세계 유수의 항공기관들이 각종 증명을 승인한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의 C시리즈 항공기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롭 드와르(Rob Dewar) 부사장은 “스위스국제항공(SWISS)이 도입해 5개월째 운항되고 있는 CS100 항공기는 현재까지 뛰어난 운항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14일(현지시간)부터 에어발틱의 리가-암스테르남 노선에 투입되어 첫 운항을 시작했다. CS300 항공기가 FAA로부터 형식증명 승인을 획득하고 CS100 항공기와 동일한 한정자격을 얻은 것은 C시리즈 항공기 프로그램이 일궈낸 큰 성과로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와르 부사장은 이어 “C시리즈 항공기단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항공사들이 많지만, 그동안 당사의 항공기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까지 노선 도입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C시리즈 항공기단에 소속된 기종들이 항공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어 항공사들도 매우 만족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시리즈 항공기

C시리즈 항공기는 100~150석 시장 세그먼트에 최적화된 유일한 항공기로 운항사에게 최상의 경제적 이점과 성능을 가져다 주며 싱글아일 여객기 운항업계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C시리즈 항공기는 봄바디어(Bombardier Inc.) 산하의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 계열사 C시리즈 항공기 파트너십(C Series Aircraft Limited Partnership)에서 제조된다.

C시리즈 항공기단은 CS100, 그리고 크기가 더 큰 CS300 항공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능과 기술의 융합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100~150석 여객기 시장 세그먼트 항공기에 독보적 성능과 경제성을 제공하며 승객당 비용을 18% 절감, 더욱 크기가 큰 싱글아일 여객기를 보완할 이상적인 후보라 할 수 있다.

또한 덴버, 멕시코시티, 라싸 등 이륙 활주거리가 긴 공항에서도 20%가 넘는 개선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봄바디어는 최상급의 탑승 경험을 보장하는 객실 설계와 유연성 부분에 있어 새 표준을 정립했다. 널찍한 좌석과 기내 상단 캐비넷, 창문 등은 싱글아일 객실에서 느끼지 못했던 와이드바디(widebody)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CS100과 CS300 항공기는 99%가 넘는 부분에서 공통성을 띠며 비행타입 평가도 동급이다. 혁신적인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 PurePower® PW1500G 엔진을 탑재했으며 고도의 항공 역학기술을 적용했고 연료소모, 소음,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어 C시리즈를 가장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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