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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봄 정기공연 성료 '세계 최고 문화공항 호평'
인천공항, 봄 정기공연 성료 '세계 최고 문화공항 호평'
  • 염보라 기자
  • 승인 2017.04.0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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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판을 열다' 주제로 오페라·관현악·전통국악 공연 선봬

 

인천공항은 대규모 문화축제 '인천공항 개항 16주년 기념 봄 정기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문화의 판을 열다'를 주제로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수준급 오페라·관현악·전통국악 공연을 선봬 인천공항을 찾은 여행객과 방문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 첫날에는 '봄을 여는 목소리의 향연'라는 소제목으로 한국 오페라의 거장 장수동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푸치니의 오페라 곡 '축배의 노래' '오 사랑스런 그대' '웃음의 왈츠' 등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고 앵콜공연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하늘을 여는 관현악 콘서트'라는 소제목으로 대한한국 최고의 디바 인순이와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주자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Sunny' '거위의 꿈' '친구여' 등 명곡을 감미로운 관현악 선율에 담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날엔 '마음을 여는 우리의 소리'란 소제목으로 국악인 박애리와 경기도립국악단이 ‘쑥대머리’ 등 정통 국악을 비롯, 대중가요를 국악으로 재해석했다.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한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탄성과 열렬한 박수를 이끌어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정기공연을 포함해 5월·8월·10월·12월 대규모 문화예술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연간 3000여 회 상설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체험이벤트를 선보여 명실상부한 '문화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5월 정기공연은 한류를 주제로 5월 5일~7일 진행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공항이 제공하는 공연 관련 소식은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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