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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쌍용차, 신차 출시로 수익성 개선' 전망
SK증권, '쌍용차, 신차 출시로 수익성 개선' 전망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5.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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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G4렉스턴을 출시한 쌍용자동차의 대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29일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200원을 제시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5 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티볼리는 국내와 수출 모두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50%의 판매비중은 출시 3년차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티볼리의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 해석도 가능하지만 모델 노후화에 따른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동반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내수에서 경쟁업체들의 티볼리 경쟁모델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동사의 주력차종 판매 둔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이러한 시점에서 신차인 G4 렉스턴이 출시됐고, 2018년부터는 코란도 스포츠/C 등의 차종도 출시됨에 따라 모델노후화와 경쟁심화 우려해소와 함께 믹스개선을 통한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출시장의 산업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20%대까지 하락한 수출비중도 회복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신차출시와 수출회복 기대감에 따라 분기기준 CAPA도 2017년 1분기 기준 4.1 만대 수준으로 전년 동기 3.6 만대, 전분기 3.9 만대 대비 증가했다. 마케팅과 초기 출시에 따른 고정비 부담은 존재하겠지만, 가동률 회복여부에 따라 턴어라운드는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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