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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인도 재무장관 초청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개최
商議, 인도 재무장관 초청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개최
  • 백지연 기자
  • 승인 2017.06.16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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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제2차 한-인도 CEO포럼 조기 개최 등 양국 간 협력기반 마련"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과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인도 재무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인도상의연합회,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도 재무장관 초청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인도 재무장관,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 인도대사, 라세쉬 샤(Rashesh Shah) 인도상의연합회 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과 인도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협력은 미래가 대단히 밝다"며 "양국 경제인 행사를 하면서 기업인들을 만나 보면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느끼고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아 달라는 요청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국 정상 간의 협력 의지가 굳건하다"며 "한국의 새로운 정부가 인도와의 협력을 더욱 격상시키겠다고 공약한 바 있고, 이는 최근 있었던 양국 정상들 간의 통화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용만 회장은 한-인도 CEO포럼 조기 개최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장(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정책을 비롯해 농촌과 산업단지 개발, 5천만 호가 넘는 주택건설 같은 대형 인프라사업은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의 세부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제2차 한-인도 CEO포럼'등이 조기에 개최 될 수 있게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5월 대한상의와 인도상의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제1차 한-인도 CEO포럼'에는 양국 경제인 500여명이 참석해 인도진출 성공사례와 전략, 스마트시티 조성전략 등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인도 재무장관은 인도가 경제건전성 확보에 힘입어 지속적인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이틀레이 장관은 '인도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방향과 사업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모디 정부의 제조업 육성과 해외투자 유치 정책에 힘입어 인도 경제는 7% 이상의 굳건한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며 "최근 고액지폐 유통 중단과 단일 상품·서비스세의 도입 등 경제 건전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어 향후에도 고성장 기조를 이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자이틀레이 장관은 인도 제조업 및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도 주문했다. 그는 "메이크 인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스킬 인디아 등과 같은 제조업 육성 정책에서 한국 기업들의 노하우와 경험은 인도 기업들에게 소중한 발전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 단순한 상품 생산국을 넘어 인도를 국제적인 디자인, 제조 허브(Hub)로 만들겠다는 모디 정부의 핵심정책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 인도를 디지털 파워가 있는 사회, 지식 경제로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
*스킬 인디아(Skill India) : 2022년까지 4억명 이상의 신규인력에 산업 연관성이 높은 지식과 기술 훈련을 제공하는 정책  
 
대한상의는 "모디노믹스 이후 인도는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고 있는 시장"이라며 "광대한 내수시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만큼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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