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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방한 외국인 관광객 3개월째 감소세
[초점]방한 외국인 관광객 3개월째 감소세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7.0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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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감소 주원인, 일본 및 아세안 국가도 일제히 감소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고 있다. 사드보복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주요 원인이지만, 중국인 외에도 일본 및 아세안국가 관광객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모양새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7만7889명으로 전년 대비 34.5%나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방한 관광객 급감은 중국의 사드보복의 조치인 방한 여행상품 판매금지 조치의 영향인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중국인 관광객 수는 25만3359명으로 64.1%나 급감했다.

일본 및 아세안 국가의 관광객도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5만93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그외 인도네시아(-38.4%), 필리핀 (-25.2%), 말레이시아 (-14.45%), 태국 (-10.5%) 관광객이 감소했다.

아중동 지역은 아웃바운드 비수기 및 무슬림의 국가 라마단 기간(5.27~6.25)의 시작으로 방한객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주 지역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심리 위축으로 방한객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미주 4.1% 감소, 구주 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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