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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KT, 전 국민에 10만 와이파이 개방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 적극 동참
[초점] KT, 전 국민에 10만 와이파이 개방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 적극 동참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7.08.17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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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T 제공

 

KT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만개의 와이파이 접속장치(AP) 개방을 최근 완료했다. KT의 이번 10만개 와아파이 접속장치 개방은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와이파이 2.0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행보다. KT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개의 와이파이 AP개방을 선언하고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 

# 와이파이 이용 장소 및 조건

와이파이 개방은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 광장, 공원, 공연장, 극장, 서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개방으로 타사 고객들도 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 등 인증 절차와 15초간 광고 시청을 거치면 KT 와이파이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시간 이용 후에도 재인증 없이 광고를 다시 시청하면 이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 사진= KT 제공

 

# 사용량 증가 대비, 장비 업그레이드 

KT는 이번 10만 와이파이 개방으로 인한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장비 점검 및 장비 증설도 병행했다. 

또 KT는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장비를 교체해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와이브로망 만을 이용한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롱텀에볼루션(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장비로 교체해 와이파이 품질을 향상 시켰다. 

신형 장비는 구형 장비보다 체감 속도가 5배 빠르고, 15배 많은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다. KT는 서울교통공사의 수도권 지하철 1~8호선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전국 지하철 객차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은 “전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10만 와이파이AP 개방과 KT 고객혜택 강화를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확대,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 향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 출시

▲ 사진= KT 제공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최근 출시했다.

2015년 2월 국내 출시된 KT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무선 인터넷을 쾌적한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출시 28개월 만에 가입가구 200만을 넘어섰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가로 150mm 세로 150mm 높이 36mm로 기존보다 콤팩트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안테나를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해 공유기 설치 시 공간 활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했다.

한편 KT는 이달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전체 요금제로 확대해 고객 55만명에게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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