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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유해성분 제로에 도전하는 신생아용 물티슈 전문강소기업 ‘물따로’
[Hidden Champion] 유해성분 제로에 도전하는 신생아용 물티슈 전문강소기업 ‘물따로’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3.0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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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부터 탄생 ... (주)우수메디컬의 대표 브랜드

[편집자주]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로 국내외 시장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여전히 중소기업에게는 척박한 국내 사업 여건 속에서도 '좌충우돌' 도전 정신으로 자신들만의 성공 이야기를 써나가는 강소 기업들은 창업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이에 경제신문 '비즈니스리포트'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공동으로 유망서울강소기업을 선정, 이 기업들의 창업성공스토리를 기획특집기사로 연재한다.

▲ 사진= 물따로 제공

 

가습기부터 생리대와 요가 매트까지 잇단 유해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최근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물따로는 신생아용 전문 물티슈와 건티슈를 제공하는 (주)우수메디컬의 대표 브랜드이다. 기존 물티슈와 다르게 물따로 초순수와 천연 펄프 소재 레이온 건티슈를 따로 제공해 화학첨가제 사용을 근본적으로 차단시킨 특허 출원된 제품이다.

물따로 물티슈는 물의 부패를 방부제로 해결하지 않고 물의 성분 중 부패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제거함으로써 일정기간 부패의 진행을 억제해 사람에게 무해하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부터 탄생한 물따로

▲ 사진= 물따로 제공

 

지난 2011년 많은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을 본 후 김한성·이동훈 우수메디컬 대표는 '화학성분 없는 물티슈를 만들 수 없을까'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이후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물따로이다.  

현재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물티슈는 유난히 한국에서 육아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젖어 있는 제품 특성 상 변질을 막기 위한 보존제, 방부제 등 화학물질이 필수첨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미성숙한 영유아에게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화장품법상 미성숙, 민감성 피부에 대한 미비한 안전관리 기준과 국내 물티슈 업계의 무분별한 마케팅(성인기준의 제품을 영유아 제품으로 광고) 때문에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까지 화학물질이 첨가된 물티슈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물티슈와 달리 물따로는 미비한 법적 기준이 아닌 피부학의 피부성장단계를 근거로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신생아용과 화학물질이 포함된 어린이용 물티슈를 제공한다.

#대표상품, '신생아 물티슈·건티슈·어린이 물티슈'

△신생아 물티슈

▲ 사진= 물따로 제공

 

신생아 물티슈는 물(초순수)과 건티슈가 분리 제공, 사용 시 초순수를 건티슈에 부어 물티슈를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제공되는 초순수를 부어쓸 경우 상온 기준 5일까지 균의 증식 없이 깨끗한 상태로 쓸 수 있다.

*초순수는 3차 증류수급 정제수로 H₂0를 제외한 대부분의 성분이 제거된 극도로 순수한 물이다.

△ 건티슈

▲ 사진= 물따로 제공

 

건티슈는 대부분의 물티슈가 사용하는 수입산 원단이 아닌 국내에서 제조 직후 공급된 천연펄프 '클라라' 원단을 사용해 위생과 신선도가 뛰어나다.

물따로 신생아 물티슈는 병원 신생아실에서 멸균거즈에 증류수를 적셔 신생아를 세정하는 방식(적은 매수, 짧은 사용 기간, 적셔 사용)과 동일하다.

어떠한 성분이나 물질 없이 물과 천연펄프로 만든 원단뿐이기 때문에 미성숙한 신생아 피부나 민감한 부위(눈, 입, 성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어린이 물티슈

어린이물티슈는 최소한의 전성분으로 제조된 물티슈로 전성분(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생후 24개월부터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어린이물티슈 또한 클라라 원단을 사용하여 뛰어난 닦임성과 수분흡수력, 낮은 피부자극을 자랑한다.

#전세계 유일한 '무방부제·무첨가' 물티슈

물따로 신생아 물티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아직까지 유일한 '무방부제·무첨가' 물티슈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화학물질 피해 사례가 확산돼 어느 것도 믿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f라며 물따로만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향후 다양한 건티슈 제품군 출시…수출 확대 기대

▲ 사진= 물따로 제공

 

물따로는 물티슈 업계 최초로 2년(2015, 2016) 연속 대한민국 친환경상품 1위 그린스타를 수상했다. 현재 21개 온라인 판매채널에 입점해 있으며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건티슈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물따로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물따로 수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2014년 업계 최초로 시작된 것이다"며 "올해는 '엄마가 될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예비 혹은 초보 부모에게 따뜻한 격려와 육아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10월 31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고 공모전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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