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가 세계적인 서핑 챔피언이자 환경 운동가로 알려진 제리 로페즈와의 협업을 통해 2017년 가을, 겨울 시즌 한정판 ‘제리 로페즈(Gerry Lopez) 컬렉션’을 출시한다.

제리 로페즈는 불과 14살의 나이에 하와이 주 서핑 챔피언 자격을 획득한 전 세계적인 서핑 챔피언으로 1973년 서핑 대회의 최고봉인 빌라봉 파이프라인 마스터즈(Billabong Pipe Masters)를 2년 연속 우승하며 뛰어난 서핑 실력과 기술로 전 세계 서퍼들로부터 ‘서핑의 신’이라 불리고 있다.

서핑은 물론 스노우 보드와 워터 스키에도 능하며 현재는 발리 울루와뚜 지역 보존을 위해 앞장서는 등 환경 운동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제리 로페즈 컬렉션은 서퍼이자 환경 운동가로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온 그의 인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됐으며, 초창기 서퍼 시절부터 직접 보드를 페인팅하며 발전시킨 그의 독특한 디자인 아트를 적극 활용해 완성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 적용된 ‘에어리얼 카모(Aerial Camo)’ 패턴은 그가 직접 레오파드 무늬의 탱크에서 착안해 제작한 디자인으로 파타고니아 제품 특유의 튼튼한 기능성과 함께 감각적인 제품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제작됐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코리아 담당자는 “제리 로페즈는 뛰어난 서핑 실력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환경 운동가로서 전 세계적인 귀감이 되며 친환경적 아웃도어 활동의 모범을 실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컬렉션은 수 십 년간 사계절의 파도와 자연을 경험하며 얻은 그만의 독특한 철학과 디자인 감각을 반영했기 때문에 아웃도어를 즐기는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17년 겨울 한정으로 출시되는 이번 제리 로페즈 컬렉션은 스노우 보딩 및 등반 시 따뜻한 보온성과 활동성을 자랑하는 남성용 스노우샷 자켓과 팬츠, 편안한 신축성과 온도 조절에 뛰어난 남성용 나노에어 후디, 그리고 파우더 타운 비니 총 4가지 스타일로 국내에 출시되며, 강남직영점, 홍대점, 광주 충장로점, 청주점 및 파타고니아 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예정이다.

박가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