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Interview]김찬월 가모 연구가, 30년 가모기술 프랑스에서 빛낸다
[PowerInterview]김찬월 가모 연구가, 30년 가모기술 프랑스에서 빛낸다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11.0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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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모 연구, 특허 기술 맞춤형 가모 제작으로 고객 99% 만족
프랑스 진출 준비 80% 완료...내년 초 '김찬월 가모' 론칭 예정
지난 8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김찬월 가모' 연구소에서 김찬월 가모연구가 [비즈니스리포트]와 인터뷰를 갖고 프랑스 진출 등 가모산업에 대에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김찬월 가모' 연구소에서 김찬월 가모연구가 [비즈니스리포트]와 인터뷰를 갖고 프랑스 진출 계획 등에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 : 김재홍 편집국장ㅣ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

국내 가모 연구의 선구자로 추대 받고 있는 김찬월 가모연구가가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가모제작 기술이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유명해지면서 '김찬월 가모'를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외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리포트]는 지난 8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김찬월 가모' 연구소에서 김찬월 가모연구가를 만났다. 일반 스킨가발 대비 수명이 5~6배에 달하고, 접착제와 클립 없이 감쪽같이 실제 머리카락처럼 스타일링이 가능한 가발을 제작하며 국내 가모기술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전파하고 있는 김찬월 가모연구가에게 그의 가모 연구 인생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 대머리이거나 적은 머리숱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가장 멋스러운 가모란 무엇인가.
“각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림이 있듯이 가발도 마찬가지다. 남이 봤을 때, 자기 머리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한 사업가의 경우, 머리가 하나도 없이 빠져버려서 사회활동을 전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이것을 완벽히 해결해줬다. 이처럼 각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가모를 연구하는 것에 20년이 걸렸다. 가장 멋스러운 가모란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 처럼 만들어주는 것이다.”

 

- 가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미용학원을 수료하고 3년 후인 1985년부터 대구에서 미용실을 크게 열었는데, 아무래도 (미용에)끼가 있었던 것 같다. 미용실 창업 후 3년 후부터 가발에 관심을 갖게 되서 가모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에 화상을 입은 젊은 여성이 머리카락이 없이 왔는데 이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었다. 딱 맞는 가모 제작후에 그 여성의 인생이 확 바뀌었다고 하더라. 그런 계기들이 생기면서 관심을 더욱 갖게 됐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 김찬월 가모의 차별점이나 특화된 점이 있다면.
"우선 기술력을 말하고 싶다. 특허 기술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가모를 머리에 쓰고 테이프, 접착제도 안하는 살아 숨 쉬는 가발이 대표적이다. 작년 4월에 특허를 냈다."

"김찬월이 남들보다 끼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저 사람 이마를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하고 인상을 좋게 할 수 있을지 잘 맞춰서 가모를 제작한다. 타 업체에서 가모를 실패한 사람들이 이곳으로 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성이다. 우리는 가발을 하면 4년에서 5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업체는 1년 이상을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기술력 차이 때문이다. 개인별 머리 형태에 따라 인체 특성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한번 제작을 맡긴 고객에게 90% 이상의 만족도를 주고 있다."

- 김찬월 가모 역사가 30년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머리카락이 없는 젊은 총각이나 대머리 여성분들이 조심스럽게 몰래 찾아온다. 그런 분들에게 딱 맞는 가모를 해줬을 때 그들이 사회생활을 정확하게 해가는 분들이 많다. 남모를 고민을 내가 해결해준다는 것에 긍지를 느낀다. 특히 커리어 우먼이나 장가 못간 대머리 총각들에게 트렌드에 맞춰 감쪽같이 가모를 제작해주고, 상황에 따른 가모 연출법까지 설명해줘서 이것이 그들의 삶에서 효과를 낼 때 더욱 이 직업에 긍지를 느낀다. 재벌이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이들이 가모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삶에서 성공해갈 때도 마찬가지로 기쁘다."

- 김찬월 가모의 베스트셀러 제품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우리가 제작하는 가모와 제공하는 서비스 모두가 베스트셀러라고 말하고 싶다. 김찬월 가모는 개인 맞춤형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99% 만족을 느끼고 있다.”

- 가모 시장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시장 상황이 어떤가.
“고객은 돈을 갖다 주는 사람이 아니고,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이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있어야 한다고 본다. 고객과 같이 연구하고 결과를 배출해야하는데, 가모시장이 좋다고 하니까 단순히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돈을 보고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 최근 여성 탈모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과거 남자와 여성의 고객이 9:1정도였는데, 사실은 여성이 70% 정도였다고 보면 맞다. 최근에는 남녀 비율이 6:4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 남성가모와, 여성가모 제작 중에 어떤 것이 까다로운지.
“일반적으로 여성 가모 제작이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초창기 현장에서는 남성분들이 너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남성들은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기보다는 가모 바닥에 촘촘히 몇 가닥이 깔렸는지 만을 보는 경우가 많다. 남성 가모를 연구하는 것에만 10년이 걸렸다.”

- 프랑스 진출을 계획한다고 들었다. 해외진출 계획이 있다면.
"현재 프랑스 진출을 준비 중이다. 70~80%정도 준비를 마쳤다. 내년 3~4월 전에는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방면에서 멀티뷰티숍 콘셉트로 준비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준비하면서 너무 놀란 점이 있는데, 재외 한인들의 60%가 김찬월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도 김찬월 가모도 잘 알려져 있었는데, 아무래도 한국인들의 손기술이 외국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다보니 그들이 하루빨리 김찬월 가모가 진출해주기를 원했었다."

"최근에는 유럽 등 해외에서 트럼프 스타일 가모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트럼프 가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작하는 기간이 1개월이 걸린다. 고객 개인별로 맞춰서 제작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다."

- 김찬월가모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최고의 가모가 무엇일지 늘 고민하고 있다. 머리카락에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에게 완성된 해결책을 줄 수 있는 것을 최고의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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