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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CJ오쇼핑, 슈퍼주니어 홈쇼핑 출연에 롱패딩 '완판'...21억원 실적 달성
[이슈]CJ오쇼핑, 슈퍼주니어 홈쇼핑 출연에 롱패딩 '완판'...21억원 실적 달성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7.11.2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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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운점퍼를 입고 '블랙수트' 무대공연하는 슈퍼주니어.(사진제공=CJ오쇼핑)
롱다운점퍼를 입고 '블랙수트' 무대공연하는 슈퍼주니어.(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이 슈퍼주니어 효과를 톡톡히 보며 올해 최다 콜수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을 마친 다음날에도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홈쇼핑 관련 키워드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며 화제가 됐다.

21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수퍼주니어가 출연해 20일 밤 10시45분부터 진행된 '슈퍼마켓'에서 판매한 ‘씨이앤(Ce&) 롱다운점퍼’는 50분동안 1만9000여개를 판매하며 목표대비 2.7배 가량의 주문수량을 달성했다. 특히 남자 블랙 110 사이즈는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주요 사이즈 상품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21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직접 메인 쇼호스트로 나서 상품을 소개했고, 신동과 희철은 소비자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동해, 이특, 예성은 모델 역할을 하며 상품의 다양한 착장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슈퍼주니어의 다양한 모습에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을 보여 방송 중 4800여콜이라는 동시 접속 최다 콜 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다 콜 수로 예상되며, 모바일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될 뻔한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 CJ오쇼핑 담당 MD는 “4800여 콜은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숫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 또한 평소 월요일 동시간대(밤10시45분~11시50분) 방송 대비 6배 가량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누리꾼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낸 화제의 '4인4동(네 명의 신동)' 컷.(사진제공=CJ오쇼핑)
누리꾼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낸 화제의 '4인4동(네 명의 신동)' 컷.(사진제공=CJ오쇼핑)

방송 전 오픈한 '슈퍼마켓' PGM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도 오픈 3일만에 팔로워 수가 1만3천명에 달하는 등 홈쇼핑에 아이돌이 출연한 첫 사례인 만큼 방송 전부터 고객들의 기대도 매우 뜨거웠다.

CJ오쇼핑 측은 "K-POP의 아이콘 슈퍼주니어와 컬처브랜드 셀렙샵의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CJ오쇼핑은 쇼퍼테인먼트의 선두주자로서 고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드는 시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2010년 유세윤과 뮤지로 구성된 2인조 그룹 UV를 시작으로 문화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쇼퍼테인먼트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 12월 선보인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 특별 기획 프로그램에서는 가수 유희열을 비롯한 '안테나 뮤직'의 구성원 전원이 출연, 뮤지션과 홈쇼핑의 이색적인 만남을 성사시킨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루시드폴 7집 음반과 엽서, 루시드폴의 아버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귤을 패키지로 묶어 총 5천장을 판매했으며, 해당 패키지는 9분만에 매진됐다. 해당 방송은 뮤직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돼 홈쇼핑이 '문화 콘텐츠' 소개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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