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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중소기업계, 3월 경기호전 기대감↑
[초점]중소기업계, 3월 경기호전 기대감↑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8.02.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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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90.6, 전월대비 9.0p 상승
경영애로로 ‘인건비 상승’이 전월에 이어 최다 응답
사진제공=픽사베이
사진제공=픽사베이

중소기업계가 3월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2월 12일부터 2월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9.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에서는 전월대비 기저효과가 발생하였고 3월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제 긍정심리가 확산되는 한편,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심리가 작동하면서 경기상승 전망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3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0.6으로 전월에 대한 기저효과와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감으로 전월대비 9.0p 상승,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하였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0.4p 상승한 93.1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에서도 전월대비 8.1p 상승하였는데, 건설업이 전월대비 14.4p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6.5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1.2→90.5), 수출전망(87.3→94.2), 영업이익전망(78.3→86.1), 자금사정전망(76.8→82.8), 고용수준전망(96.1→96.4) 등 전체적으로 상승하여, 중소기업인들은 명절로 인해 조업일수가 짧았던 2월에 비해 3월 이후의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비금속광물제품’(78.0→107.4), ‘금속가공제품’(81.1→99.6)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77.3→94.8)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식료품’(97.3→95.0) 업종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감으로 건설업(73.2→87.6)이 대폭 상승한데 이어, 서비스업(82.7→89.2) 역시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76.0→103.7), ‘숙박 및 음식점업’(65.2→89.3),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74.8→92.6) 등 ‘부동산업 및 임대업’(90.0→85.6)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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