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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주)휴럼 "대한민국 건강식품의 답을 내놓다"
[Hidden Champion] (주)휴럼 "대한민국 건강식품의 답을 내놓다"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4.03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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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통해 혁신적인 한국형 건강식품 개발

[편집자주]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주어지는 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어워드' 선정상품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인정한 우수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유통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겪게 되는 상품의 공신력 문제를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해결해 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창업성공의 결실을 맺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경제신문 '비즈니스리포트'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을 탄생시킨 우수기업을 선정, 이 기업들의 창업성공스토리를 기획특집기사로 연재한다.

2017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주)휴럼.(사진제공=휴럼)
2017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주)휴럼.(사진제공=휴럼)

"직원 성장 문화 속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이 나온다"

직원의 성장이 결국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기업 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지난 2005년 요거베리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코넥스에 상장된 글로벌 건강 바이오 기업 (주)휴럼이다.

(주)휴럼(대표 김진석)은 자체 중양연구소와 생산공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메디컬 푸드에 준하는 건강식품을 개발, 생산하는 설립 13년차의 종합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휴럼 주요 사업영역
휴럼의 대표 브랜드 및 사업영역은 요거트를 소재로 한 '요거베리', '요거베리 라이프'와 카페 전용 원재료 공급 B2B브랜드 '아임요',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전문 '휴럼'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우선 '요거베리'는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지난 2005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전세계적인 요거베리 브랜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미국, 파마나, 브라질 등 북남미 지역과 UAE, 수단,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마카오, 인도네시아 등 중화권 동남아 지역 등에 진출한 상태다.

'요거베리 라이프'는 요거트를 건강하게 즐기는 가정용 요거트 전문 브랜드다. 국내 최초 비전기식 요거트 메이커, 가정용 치즈 메이커, 요거베리 요거트 스타터(발효 군주)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홈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국내 주요 홈쇼핑을 통해 이미 200만대 이상의 요거트 메이커 판매를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요거트 스타터를 지속적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아임요'는 카페전용 원재료 공급 B2B전문 브랜드로 요거트 기반 재료는 물론 코코넛 , 그린티 분말 등을 국내 카페에 납품하고 있다. 시중에서 접하는 요거트 음료 제품 상당수의 원재료가 아임요 제품이란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럼'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전문회사로 전국 이마트에서 주요제품을 판매 중이다. R&D 연구중심의 전문 브랜드로서 현재 약 3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석박사 인력 7명으로 구성된 2개의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휴럼 주요 브랜드.(자료 제공=휴럼)
휴럼 주요 브랜드.(자료 제공=휴럼)

#핵심 대표 상품
대표 상품으로는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까마귀쪽나무열매주정 추출물을 함유한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활작'이 있다. 2017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제품은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 결과 관절통증과 경직도, 기능저하, 골관절염지수 총점수 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트루락'은 국내 최초 장용성 비즈 코팅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유산균이다. 장내 환경인 pH 6.8에서만 빠르게 용해되는 장용성 비즈 코팅으로 만들어 유산균이 장에 정착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요거트메이커'는 기존의 일반 제품과 달리 전기가 필요 없는 요거트 제조기다. 뜨거운 물을 넣으면 그곳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이용해 발효시키는 원리다. 우유와 요거트 스타터만(유산균 발효 종균) 으로도 건강하고 간편하게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4년에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휴럼의 가장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성장 원동력 '인재경영'
휴럼은 회사의 성장 원동력을 '인재경영'에서 찾고 있다. 직원들의 성장 문화 속에서 휴럼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이 나온다는 판단에서다. 휴럼은 이를 위해 전사적 독서토론 모임 '책갈피', 리더양성을 위한 지식의 장 '휴럼아카데미아' 등을 운영,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책갈피'는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진행하는 전사적 독서토론 모임이다. 토론마다 직급과 나이와 무관하게 사회자를 정해서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리더의 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고, 팀장은 팀원 입장이 되어 다양한 생각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발달은 물론 회사 전체의 원활한 소통으로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

휴럼 책갈피 모임.(사진제공=휴럼)
휴럼 책갈피 모임.(사진제공=휴럼)

'휴럼아카데미아'는 매주 수요일마다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그 동안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다. 발명, 협상, 마케팅, 전략 등 업무 전반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해 3월에 시작해 현재 1년째 진행 중이다.

#"특허와 상표는 24시간 일한다"
휴럼은 지난 2013년 임직원이 16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110명으로 확대됐다. 여전히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휴럼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은 웬만한 중견기업 수준 이상이다. 휴럼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은 ▲특허 등록 3건 ▲디자인 등록 7건(출원2건) ▲상표등록 75건(출원 70건) 등이다.

최근 3년 연속 IP자산 100%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휴럼은 올해까지 IP자산 200건 이상을 추가로 출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적재산권 전담부서 및 담당자를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
휴럼의 목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 설립 이후 지난 13년 동안 구축한 지적재산권, 전세계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메디컬 푸드에 준하는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회사의 성장세는 좋다.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휴럼은 지난해 역대 최고의 매출인 45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코넥스에 상장되며 자타공인 건실하고 가능성 높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휴럼 김진석 대표.
휴럼 김진석 대표.

김진석 대표는 "2020년까지 매출액 1500억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1차 목표이다"라며," '대한민국 건강식품 휴럼이 답이다'라는 슬로건처럼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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