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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서울 목동에 4만평 혁신성장밸리 조성할 것"
[초점]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서울 목동에 4만평 혁신성장밸리 조성할 것"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4.22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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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제공=중진공)
이상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제공=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서울 목동에 4만평 규모의 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한다. 

이상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20일 전주시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목동 인근에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한자리에서 지원할 수 있는 '혁신성장 비즈니스인큐베이터(BI)'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혁신성장밸리’(가칭)를 만들겠다”며 “양천구가 소유 중인 목동의 약 13만㎡(4만평) 유수지를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스타트업이 테헤란로에 몰려 있는데 반해 유관 기관인 한국투자벤처(서초구), 중소기업연구원(동작구) 등은 분산돼 있다”며 “민·관·산·학·연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복합금융 활용한 P-CBO 도입...연대보증 폐지 리스크 줄일 것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업금융 조달 방안도 내놨다.

P-CBO(Primary CBO)는 신규로 발행되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자산담보부증권이다.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모아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거쳐 발행된다.

이 이사장은 “P-CBO는 생소하지 않다. 네이버, 인터파크, 키움증권, 옥션 등이 시총 수십조 기업으로 클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대보증 지급이 폐지되고 있는데 민간은행으로의 확산은 쉽지 않다.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려고 해도 기보‧신보 보증성 받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3년 만기의 복합금융 BW와 CB를 확산해 연대보증 폐지 리스크를 줄여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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