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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LA파티 강제 동원 사실 아니다" 해명
대한항공 "승무원 LA파티 강제 동원 사실 아니다" 해명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8.04.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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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항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최근 한 국내 언론이 '소속 승무원들을 LA에서 열린 호텔 파티에 강제동원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대한한공은 25일 해명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회사는 호텔 홍보 수단이나 로비스트들을 위해 당사 승무원을 ‘파티’에 강제로 동원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다.

대한한공에 따르면 당시 승무원들이 참석한 행사는 지난 1월 L.A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L.A. 소재 회원 기업체 1,600여명이 참석하는 ‘공식행사’가 L.A. 윌셔그랜드센터에서 열렸고, 대한항공은 이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서 회사를 상징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6명을 참석시켰다.

대한항공은 "당시 행사 참석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산하 여객·화물 임직원들과 함께 L.A. 지역 상공인들에게 대한항공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며 "한국 출발 전에 이미 행사 취지와 목적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으며, 다음 비행 전 충분한 휴식을 부여한 후 대휴를 추가로 부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에는 델타항공, 2017년에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바 있으며, 해당 항공사 승무원들도 행사에 수십 명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1급 발암물질로 기내를 청소했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해서도 "당사 항공기에 사용된 세정제는 판매업체의 물질안전보건자료 상 환경부 규제 유해화학물질(유독물질, 제한물질, 금지물질 및 사고대비물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를 감안해 해당 세정제는 2017년 6월 이후 기내 청소에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기내 작업자에게 미세먼지 방지 등을 위해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항상 지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보호장비 착용 여부 등을 재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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