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다 네덜란드 = 비즈니스리포트] 유-보트 웍스(U-Boat Worx, 이하 UBW)가 수심 1700미터(5577피트)까지 잠수할 수 있는 세계 최초 3인승 투명 잠수정 ‘C-리서처3’(C-Researcher 3)을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UBW는 주요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원, 정책 입안자 및 독지가들이 전례 없이 안전하고 성능이 우수하며 시계(視界)가 매우 넓고 편안하게 바다를 탐사할 수 있게 하는 비용 효과적이고 성능이 우수한 소형 잠수정을 설계했다. UBW는 이를 바탕으로 입증된 ‘C-리서처3’ 용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잠수정을 건조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핵심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 속을 세밀하게 연구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필요하게 됐다. 해저에 사람이 들어가야 무인 해저 운송 수단 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바다 속을 관찰하고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정도로 깊은 수심까지 잠수하기 위해 구체(球體)의 아크릴 압력 선체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BW의 버트 하우트먼(Bert Houtman) 설립자는 “’C-리서처3’으로 해저를 잠수하는 소수의 행운아들은 해양의 존재 이래 인간에게 감춰져 왔던 풍부하고 다양한 해저 광경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커다란 보람을 느낄 것이다”고 말했다.
UBW는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소재 기술이 발전한 데 힘입어 제품의 크기를 압축, 소형화하고 무게를 제한할 수 있게 됐다. 대형 전용 모선(母船)을 기반으로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전통적인 연구 잠수정과 달리 ‘C-리서처3’은 수퍼요트를 포함한 다양한 선박을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C-리서처3’은 선적 컨테이너로 운송하여 이동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 잠수정은 여러 가지 안전 기능과 가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잠수정과 그 탑승자들의 안전이 보장된다. 또한 각 잠수정의 설계, 건조 및 시험 운행은 독립 인증분류 기관인 DNV-GL의 감독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도구를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어서 과학자들이 심해 샘플과 해양 생물체를 수집하고 수질 상태를 측정하며 2D/3D 수중 지도를 작성하고 해저를 분석할 수 있다.
